박규열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왼쪽)이 1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산학협력 부문 대학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명섭 기자)
박규열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왼쪽)이 1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산학협력 부문 대학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1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창간 33주년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산학협력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대는 산학협력중점교수 제도를 기반으로 활발한 산학협력‧혁신사업을 펼쳐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산학협력중점교수 제도는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체 퇴직자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현장 노하우를 전수 받은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울산대는 특히 올해 빅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소방안전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든다.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통해서는 지역 인재가 해당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 SK에너지, 한국석유공사 등을 비롯한 울산‧경남지역 47개 지역혁신기관과 협력한다. 울산대는 자동차‧선박‧개인용 항공기를 포함한 ‘미래모빌리티’ 분야 인재 육성과 수소, 풍력발전, 이산화탄소 포집을 포함한 ‘저탄소그린에너지’ 분야 인재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규열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렇게 훌륭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 부총장은 “산학협력은 대학의 성과만으로는 그 역량을 높이기 어렵다고 인식되는 영역”이라며 “울산광역시와 울산 소재 기업들의 협조와 후원을 통해 이 상을 받는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분발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2021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로 창간 33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혁신사업‧산학협력’과 ‘미래교육혁신’ ‘교육특성화’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일반대 10개교, 전문대 7개교, 원격대학 1개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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