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기독교 정신에 기초한 지(智)·덕(德)·술(術)을 갖춘 여성 지도자 양성’을 교육 목표로 설정, 제4차 중장기발전계획 SWU2030을 수립했다. 

제4차 중장기발전계획 SWU2030에서는 ‘미래와 공감하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대학’을 비전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미래선도 참여교육 확산 △SWUMAN 역량 강화 △인프라 고도화라는 4가지 추진 전략과 세부 실행과제를 설정했다.

서울여대는 SWU2030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 목표를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는 PLUS형 인재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으로 설정하고 교육, 산학협력, 기타 혁신전략에 따라 사업실행목표를 구체화했다.

교육 혁신은 ‘사회혁신을 위한 참여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동체 교육인 바롬교육, 서비스-러닝을 계승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SI교육 특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슈먼(SWUMAN)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래선도 참여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학사제도를 개선, 교수-학습 간 혁신을 이루고 있다.

산학협력 혁신은 ‘SWU산학공동체 중심의 산학협력 역량 및 지원체계 조성’을 목표로 산학협력 인프라를 확대하고 대학-기업-지역사회 공동성장을 위한 SWU산학공동체 중심의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구현했다. 교수와 학생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취‧창업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기타 혁신으로는 ‘PLUS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공동체 협력학습과 산학연계 실습이 가능한 공간을 확충했다. 또 혁신 공간 클러스터(Very-Go-Round) 구축과 도서관 리모델링으로 공간 혁신을 이루고 데이터기반 정보 활용 플랫폼을 구축했다.

■ 미래선도 PLUS형 인재 양성 = 서울여대는 성공적인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위해 먼저 제4차 중장기발전계획 SWU2030을 선포하며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핵심가치로 삼아 개교 이래 지속돼 온 공동체 정신·교육을 슈먼공동체(SWUMAN)로 재확립했다. 이는 슈먼공동체 교육프로그램의 핵심인 바롬교육에 SI(Social Innovation) 교육 요소를 강화한 것으로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확대하고 현장 전문가 참여를 통한 커뮤니티 교류 활성화로 SI교육 특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지역대학과의 공생적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연구·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서울여대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여성리더십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로 변화하는 사회의 수요를 반영하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참여교육을 위해 현장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교수법을 혁신하고 학습자 중심의 협력교육을 위한 학습공간도 혁신했다. 또 학생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지원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SWU산학공동체 중심 산학협력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해 서울여대의 산학협력 선도모형 개발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 번째로 서울여대의 비전과 인재상이 지향하는 바를 실현하기 위해 전공·교양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SWUMAN 역량’ 기반으로 재설정했다. 이를 통해 전문 지식을 갖춘 실천형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핵심역량에 따른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창조적 문제개발, 해결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젠더감수성과 시민사회역량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 디지털 문해력 교육 등을 개발, 확산해 여성리더십을 키우고 디지털시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교육의 질적 강화를 위해 학사구조와 운영제도를 개선하고 미래 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해 전공 특성화 전략과 관련 전공의 융·복합 등을 기반으로 서울여대만의 브랜드 전공을 개발했다.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최적화된 대학 운영체계를 구축·지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대학 구성원과 함께 가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수평적-수직적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 슈먼 공동체 기반의 SI교육 체제 구축= 서울여대는 60년 전통의 바롬교육과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러닝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방향의 사회변화를 모색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Social Innovation 교육 요소를 강화해 슈먼(SWUMAN) 공동체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혁신가(SWU-Social Innovator) 인증제, 학사제도 SI트랙 운영을 제안해 서울여대 중장기발전계획 SWU2030의 SI교육 특성화 토대를 구축했다.

더불어 현 평생교육 시스템을 교육기관 중심의 평생교육에서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으로 전환하고 서울여대가 추구하는 SI 기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학습자 중심의 전공 특화형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평생학습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고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에 따른 성인학습자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 현장중심의 학습자 중심 실무형 교육 강화 = 서울여대는 실용교육, 인문학적 소양 함양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면서 미래선도 참여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현장중심, 학습자 중심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해 현장중심 교육을 시행하며 참여률울 높이고 전공 장벽을 낮춘 연계전공, 융합교육과정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장실습, 산학협력, 디자인 싱킹(디자이너 사고 관점의 문제 해결), SI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선도 참여교과목 개설을 지원하며 산업계 최근 동향을 교육과정에 반영한다.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공별 교과과정 개편회의에서 현장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산업계 요구와 수요자 요구를 모두 반영하고 있다.

학습자 중심의 교육 운영을 위해 교수법, 학생 학습역량 관리시스템도 강화한 덕분에 학생이 수업의 주체가 되고 학업 성취도가 크게 향상됐다.

‘SWUMAN 역량 강화’를 통한 학생들의 리더십, 디지털시대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중장기발전계획 SWU2030의 ‘PLUS형 인재’가 갖춰야 할 4대 핵심역량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 학습자 중심의 창의적 협력교육과 산학협력을 위한 혁신 공간 클러스터(Very-Go-Round) = 혁신 공간 클러스터(Very-Go-Round)는 강의실에 머무르지 않고 학교 전체를 교육 공간으로 만드는 것으로 융·복합 교육혁신을 위한 창의적 협력교육 학습공간을 뜻한다. 교육기술지원 인프라를 강화하고 SWU산학공동체를 위한 산학협력 지원 인프라를 고도화함으로써 산학협력 허브공간(the very Factoyr), 교내 특성화 창의 창작 공간(the very Island), 교외 산학협력 거점공간(the very Lounge)를 구축했다.

‘the very Factory’는 산학협력 활동이 이뤄지는 실질적인 공간으로 학생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3D 프린팅 창작터, 창창스튜디오, 창창슈퍼 등을 연계한 창창 팩토리가 대표적이다. 학생들은 창창 팩토리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 도출부터 시제품 제작, 후가공, 판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the very Island’는 대학 건물 곳곳에 교육, 산학협력이 가능한 중소형 공간이다. 도서관 내 산학협력이나 창업이 가능한 공간을 둠으로써 학생들의 편의와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도서관은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간 리모델링을 추진해 학술정보자원 공간과 복합문화공간의 융합으로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공유 공간(러닝 커먼스)으로 구축됐다.

‘the very Lounge’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여대 대학로 캠퍼스(아름관, 다움관)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이다. 산학협력 교육, 전시, 활동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러한 혁신 공간 클러스터를 구축해 창의적 협력교육,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서울여대의 교육공간 혁신, 산학협력 성과의 대표 브랜드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