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체와 산학협력 선도모델 구축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앞장
진로설계‧경력개발‧취업지원 시스템 ‘LINC+ Platform’ 구축 ‘눈길’
학생역량인증시스템 `Y-FIVE’ 운영 성과 대학 대표 브랜드 자리매김

영남이공대학교는 2017년부터 사회맞춤형 LINC+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17년부터 사회맞춤형 LINC+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2017년부터 사회맞춤형 LINC+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와 세계가 하나로 이어지는 ‘지식기반사회의 세계적 수준 직업교육대학 영남이공대’라는 비전 아래 대학중장기발전계획 ‘YNC VISION 2025’를 수립했다. 학생·대학·산업체가 함께 소통하면서 ‘신직업교육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선진국형 산업구조개편을 분석하고 8대 혁신성장분야의 산업체 수요 등을 파악해 ‘I.O.T Platform 기반 Work4.0 청년드림 사회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이에 영남이공대는 ‘청년드림 실현을 위한 전문기술과 인성을 겸비한 사회맞춤형 인재 육성’이라는 미래상을 설정했다. 

영남이공대는 비전 달성을 위해 ‘Industry4.0을 대비한 기업과 소통하는 대학’, ‘Outcome4.0을 위한 신직업교육실현 대학’, ‘Technique4.0에 의한 차별화인재양성 대학’의 3대 사업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협약산업체와 대학구성원들로 구성된 ‘사회맞춤형 대학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체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대학교육에 산업체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협약반별 고유 특성을 반영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육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자재와 실습실 환경개선의 요구를 반영해 미러형 실험실습 교육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되더라도 현장 실무를 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차별화된 전문인력 양성 주력 = 영남이공대는 차별화된 인재양성대학·신직업교육실현대학을 목표로 협약을 맺은 산업체와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핵심 필수 교과목을 교육하고 있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비해 수시로 협의함으로써 교육과정을 수정해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정규교과목으로 산업체 요구를 반영하기에는 시간·환경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내용에 대해서는 현장 산업체 인사의 특강과 산업체 인사와 함께하는 캠프, 산업체 현장연수 등 비정규과정으로 보강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협약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교육과 국가기술자격증 교육 등을 통해 협약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실무어학능력과 기술능력을 갖추게 하고 단기간 실시하는 산업체 현장연수 그리고 방학기간에 실시하는 4주 160시간 이상의 산업체 현장실습을 통해 산업체 실무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직장예절교육과 예비직장인 I.O.T캠프 등을 운영함으로써 신입사원의 태도와 인성, 예절 능력을 배양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TRIZ창의캠프와 그릿(Grit)향상캠프 등을 통해서도 신입사원으로 필요한 창의력, 열정, 끈기 등을 교육하고 있다. 

영남이공대에서는 정규과정 필수교과목 역시 단순 강의형태가 아닌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단기간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정 수준이상의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집중수업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 PBL) 형태로 학생과 산업체인사, 교원이 참여해 각 팀별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팀원들과의 △협력 △배려 △소통능력 △창의성 등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런 현장중심 교육의 결실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팀프로젝트경진대회와 공모전 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팀프로젝트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학생·교수·산업체 인사 등이 삼위일체가 돼 이룩한 성과로 일부 작품은 특허출원까지 진행해 사회맞춤형 LINC+ 육성사업의 모범사레로 손꼽히고 있다. 

​산업체에서는 사회맞춤형 LINC+협약반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인턴 등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체에서는 사회맞춤형 LINC+협약반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인턴 등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독자적 ‘통합학생역령개발시스템’ 구축 = 영남이공대는 학생들에 대한 현장중심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설정과 경력개발 그리고 취업과 사후지도 등 모든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사회맞춤형 LINC+협약반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경력개발 지원, 교육품질관리를 위해 협약산업체 인사와 교원, 학생이 수시로 참여할 수 있는 ‘통합학생역량개발시스템’(LINC+ Platform)을 구축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설계-경력개발-취업지원’이 일원화된 통합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One-Stop’ 진로지도와 취업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입학 후 대학에서 실시하는 각종 진로검사와 역량검사 결과는 물론 본인의 모든 대학 생활 결과물을 통합학생역량개발시스템에 등록해 학생 스스로가 경력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포트폴리오 작성도 지원하고 있고 지도교수의 경우 수시로 학생들과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에서 필요한 인력을 언제든지 채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체와 유기적인 소통 시스템으로 학생들은 빠른 취업에 성공하고 있고 산업체는 필요인력의 수시 채용을 통해 산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학생직무능력인증제 ‘Y-FIVE LINC+’ 운영 = 영남이공대는 독창적인 학생직무능력인증제(Y-FIVE LINC+)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직무능력인증제는 협약반별 독창적인 기준에 따라 학생들의 성과를 다섯 단계로 평가해 그 결과에 따른 인증을 실시하는 제도다. △교과 △비교과 △자격증 △경진대회 △현장실습 등 평가 기준이 마련돼 있다. 특히 평가 기준의 설정 단계부터 산업체 인사가 참여해 상위 인증을 받은 학생의 경우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상과 최대한 일치하도록 설정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수준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즉 산업체 요구에 따른 수요를 최대한 맞추기 위해 학생들의 역량을 다차원·입체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통한 피드백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개선함으로써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의 취업률로 나타나고 있다. 사회맞춤형 LINC+ 협약반 학생들의 취업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참여한 학생들의 경우 취업률이 89.5%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인 전문대학 학생들의 평균 취업률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으로 사회맞춤형 LINC+사업의 성과를 정확한 수치로 증명한 사례다. 

사회맞춤형 LINC+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남기석 단장은 “영남이공대 사회맞춤형 LINC+사업단에서는 현재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 산업체 인사들과 협력해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기자재를 구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집중적인 교육으로 산업체에서 원하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체에서는 사회맞춤형 LINC+협약반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인턴 등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일반 취업자보다 더 좋은 보수와 빠른 진급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의 지원과 산업체의 협조 덕분에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사회맞춤형LINC+육성사업의 최종사업년도다. 지난 4년 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그간 구축한 우리 대학만의 교육시스템을 더욱 정착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협약산업체와 지방자치단체와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전문직업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함으로써 지역경제발전과 지역산업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인사말]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모델 구축 경쟁력 갖춘 전문기술 인재 양성”

“영남이공대는 창학 이후 50여년 동안 구축한 전문대학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전국의 전문대학을 대표할 수 있을 정도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우리 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해 급변하는 산업현장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참여한 사회맞춤형 LINC+육성사업은 어려운 지역경제의 인력난을 해결하고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가장 최적화된 교육 모델이다. 우리 대학 역시 집중수업과 맞춤형 현장실습 등 시대에 맞는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해 전문기술과 인성을 겸비한 사회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년실업의 원인이기도 한 구직과 구인의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학생·대학·산업체가 삼위일체가 돼 기업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사회맞춤형 LINC+육성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함으로써 지역 산업체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고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업교육 명문대학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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