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승 교수, 노준홍 교수, 안춘기 교수, 옥용식 교수, 클라우스 R 뮐러 교수(사진=고려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에 고려대 교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전했다.

HCR(Highly Cited Researchers)은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를 뜻한다. 글로벌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매년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클래리베이트는 올해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총 6602명의 글로벌 HCR을 선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총 47명이 선정됐다.

HCR에 선정된 고려대 교원은 김종승 화학과, 노준홍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안춘기 전기전자공학부, 옥용식 환경생태공학부 교수, 제2소속이 고려대인 클라우스 R 뮐러(Klaus R Muller) 인공지능공학과 교수 등 총 5명이다.

5명의 교원 모두 최소 3년 이상 변함없이 HCR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종승 교수는 2014년 이래 화학 분야에서 8년 연속 선정됐으며 노준홍 교수는 크로스 필드(Cross-field) 분야에서 4년 연속, 안춘기 교수는 공학 분야에서 3년 연속 선정됐다. 옥용식 교수는 2018년 크로스 필드 분야에서 HCR에 선정된 후 2019년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학 분야에서 선정돼 오다가 올해는 공학 분야까지 2개 분야 동시 HCR로 선정됐다. 클라우스 R 뮐러 교수는 크로스필드 분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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