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토너먼트 대회도 2회 연속 우승

가천대팀이 오버워치 한미 교류전에 우승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가천대팀이 오버워치 한미 교류전에 우승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학생들로 구성된 ‘가천대팀’이 한국대학과 미국대학이 참가한 오버워치(Overwatch) 한미교류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배급하는 다중 사용자 1인칭 슈팅 게임이다.

이 대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주한미국대사관, 주부산미국영사관, EducationUSA(주한미국대사관 유학상담센터), 로캣(ROCCAT)에서 후원하며 블리자드가 공식 승인했다.

한국과 미국 각 8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9일과 11일에 진행된 한미교류전에서 가천대팀은 8강에서 펜실바니아 주립대를 2대 0, 4강에서 뉴욕대를 3대 0, 결승에서 UC버클리를 3대 0으로 차례로 꺾고 무실세트 우승했다.

가천대팀은 방사선학과 유신, 한의학과 민주홍, 나노물리학과 최지훈, 의료경영학과 김민경, 산업디자인과 최다인, 화학과 김영건, 화공생명공학과 변진수, 경영학과 고재용 등 8명으로 구성됐다. 대회출전을 위해 게임동아리 ‘G.O.S(Gachon of storm)’ 구성원들이 주축이 돼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을 통해 멤버를 추가 영입해 출전했다.

4강에 진출한 한국팀들은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미국대학팀들은 미국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우승상금은 200만 원이다.

이에 앞서 가천대팀은 한미교류전에 참가할 수 있는 시드권이 걸려있는 제2회 대학 토너먼트에서 7월, 1회 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영건 씨는 “무실세트 우승을 하게 되어 굉장히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한국 대학 대표로 미국에까지 이름을 알릴 수 있어 뿌듯했고 실제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했던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뛰어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굉장히 영광이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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