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이상신 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최덕용 호주국립대 교수와 공동 연구로 초박형 평면 역반사기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무선 광통신 링크를 구성했다고 24일 전했다.
원거리에서 방사된 레이저 빔을 역반사(재귀반사)하는 역반사기는 매우 낮은 전력을 소모하면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수동형 송신기로 사용된다. 역반사기는 항공우주, 방위산업 분야에서 레이저 추적 시스템 적용에 적합해 이를 응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역반사기 구조는 상대적으로 부피, 무게, 비용 측면에서 여러 단점이 있으며 변조기를 직접 시키기 위해서는 평면형 구조가 요구된다.
이상신 교수 연구팀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메타표면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부피와 무게가 작고 가벼운 초박형 평면 역반사기를 개발했다. 또 이를 이용한 광학 링크를 구성하고 실험을 통해 무선 광통신 모듈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상신 교수는 “기존의 반사기를 소형화, 초경량화하고 무선 광통신 모듈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이를 무인기에 탑재하면 차세대 초소형 무선광통신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고 연구의 의미를 전했다.
연구 결과는 와일리에서 발간하는 광학·물리응용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트 옵티컬 머테리얼스 (Advanced Optical Materials, IF=9.926)> 온라인판 11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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