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플라즈마 활용 마을하수처리 방류수 재이용시스템 개발

이인호 박사과정생
이인호 박사과정생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대학원 융합기술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인호 ㈜그룬 대표가 총괄책임을 맡은 ‘저온플라즈마와 미세버블을 이용한 하이브리드형 마을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시스템 개발 실증화’ 과제로 2021년 환경부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환경연구개발 우수성과는 환경부가 목표 달성도, 과학기술 개발 효과,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하고 우수성과에 대해 증서를 발급한다.

이 대표는 2019년도 전북대 김현우 교수(환경공학과)팀과 저온플라즈마를 집중 연구·개발해 2019년도에도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2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개발 실증화 과제는 글로벌탑 환경기술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4월에서 2021년 4월까지 진행한 것이다. 글로우방전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마을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농업용수로 재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글로우방전 플라즈마 기술의 운영비는 기존 기술 대비 최고 30%이상 경제성이 높으며 하·폐수의 산소전달율도 4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플라즈마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현재 국내 10여 곳의 플라즈마 상용화 시설이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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