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부 손다빈 씨, 다양한 학습법 제안해 학생 부문 입상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의 ‘게더 타운’이 대학 원격교육 우수 사례로 선정돼 비대면 학습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강생들의 몰입감을 높이는 수업 방식으로 인정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시행한 대학 원격교육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울산대는 ‘실시간 화상수업을 위한 메타버스(게더 타운) 활용’ 주제로 지원해 2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회의실에서 열린 발표회ㆍ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게더 타운은 비대면 수업 장기화로 화상 강의 참여자가 높은 피로감을 보임에 따라 울산대가 조성한 메타버스 캠퍼스다. 기존 비대면 수업은 교수가 방을 개설해야 하나 게더 타운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어 쌍방향 소통이 쉽게 이뤄지며 수업 전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울산대는 2021학년도 2학기에 정규과목 28강좌를 게더 타운에서 열었다. △사회ㆍ복지학전공 학술제 △의공학전공 졸업 연구 발표회 △미술학부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상 캠퍼스에서 열었다.
게더 타운의 수상 요인은 학생들이 실제 캠퍼스처럼 강의실을 이동하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능동적으로 학습하며 강의실은 수업 공간ㆍ팀별 협업 공간ㆍ교수 개별 상담 공간으로 구성돼 다양한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 수업 시간 이외에 대학 구성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MBTI 라운지ㆍ진로심리상담센터 상담실ㆍ중앙도서관 등 공간을 마련해 학습자 간 교류가 증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경영학부 3년 손다빈 씨는 ‘4.5 여행으로 함께 떠나요!’라는 제목으로 같은 대회에 공모해 입상했다.
손 씨는 비대면 상황에서 학습 능률을 향상할 수 있도록 △비대면 강의 플랫폼인 줌(Zoom)과 유대인이 질의응답하며 학습하는 하브루타를 융합한 ‘줌브루타 학습법’ △한 명이 교수 역할을, 다른 한 명이 학생 역할을 맡는 ‘역할놀이 학습법’ △한 과목을 3주 전부터 하루 3시간씩 총 3번을 공부하는 ‘333 학습법’ 등 유용한 공부 방법을 제안해 수상했다.
울산대는 내년부터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교과 프로그램ㆍ학생 상담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