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송숙남 광주대학교 패션·주얼리학부 교수가 ‘진동·역동적 형상과 색’을 주제로 14번째 개인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호심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 송숙남 교수는 판화적 기법을 담은 회화와 복합재료로 제작된 입체 조형 설치물 등 2021년 한 해 동안 제작된 신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송숙남 교수는 “삶으로부터 고립되지 않는 버드나무처럼 유려한 그림을 원했지만 여전히 다수의 작품은 복잡한 선들과 여러 겹의 원들로 숨차게 엉켜있다”면서 “그 난삽함이 논리적이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데도 여전히 매료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고 말했다.
김영순 미술평론가(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생존의 위기가 만연한 코로나19 패닉 속에 역동적 생명의 빛과 리듬을 전하는 이 전시가 한 줄기 생명의 리듬으로 공감되고 공유돼 생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숙남 교수는 홍익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판화 과정, 미국 캔자스대학교에서는 석판화 과정을 공부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비엔날레 이사, 한국 디자인협회 이사, 광주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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