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SW 비전공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교육을 실시하고 23일 ‘AI-SW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가천대는 올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2단계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으로 SW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SW 기초 교과목인 ‘소프트웨어 중심세상’에 메타버스 교육을 추가해 비전공자 468명이 실습 교육을 받았다.
‘AI-SW 페스티벌’은 메타버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유아교육학과, 태권도학과, 연기예술학과, 미디어커뮤티케이션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34개 팀 110명이 참여했다.
1차 심사를 거쳐 2차 결선에 진출한 7개 팀 중 유아교육학과(강윤진·공이준·김다은·김민주) 학생 팀이 ‘메타버스, 새로운 시대를 열다: 놀러와요 사이버 가천대’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게더타운을 활용해 무한대상, 바람개비동산, 벚꽃길, 광장 등 가천대와 대학 주변 음식점을 구현했다. 유아교육학과가 활용하는 강의실과 학과실도 구현돼 있어 다른 학과 학생들이 유아교육학과 관련 영상이나 교재를 살펴보거나 동영상 강의, 그룹별 학습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강관묵·박여랑·박시연·이준희) 학생팀이 ‘(메타버스로 만나는) 가천 멀티버스’로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
김원 특임(AI)부총장은 “AI-SW페스티벌은 SW 비전공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고 자신의 전공 분야나 개인적인 관심사를 스토리텔링해 메타버스 결과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SW에 친밀해지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면서 창의적인 기획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2016년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했다. 올해 6819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3만6315명이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을 수강했다. 내년부터는 ‘AR/VR/Metaverse’ 교과목을 신설해 3차원 몰입형 VR(가상현실)과 위치기반 AR(증강현실)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