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종이과학과 4학년 이원준, 현수운 씨 한지장 종목 이수심사 최종 합격

충북대 현수운, 이원준 씨가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종목: 한지장)에서 최종 합격했다. (사진=충북대 제공)
충북대 현수운, 이원준 씨가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종목: 한지장)에서 최종 합격했다. (사진=충북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목재‧종이과학과 4학년 현수운, 이원준 씨가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종목: 한지장)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들은 문화재청에서 나온 문화재위원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17일 이수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의 심사‧의견 수렴을 통해 한지장 종목 이수심사에 합격했다.

충북대는 2018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실시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종목: 한지장)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절되어가고 있는 전통 한지제조 방법의 전승‧기술인력 양성, 정규 교육을 통한 젊은 층의 무형문화유산 관심 제고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충북대 전수교육생들은 매년 전국의 한지 공방‧유관 기관을 방문해 한지 초지 실습ㆍ제작과정을 습득하고 있으며 학기 수업을 통해 과학적 분석과 실습을 통한 전통기술의 학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교육‧실습을 바탕으로 기록물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를 알리기 위해 전수교육생들이 초지한 한지로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충북대 전수교육학교 책임자인 최태호 목재‧종이과학과 교수는 “소실 위기에 처한 국가무형문화재를 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전수교육생들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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