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시대 이끄는 인재 양성 위해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
충북 지역 전문대학 취업률 6년 연속 1위, “잘 가르치고 잘 취업시킨다”
‘학생행복지수’ 관리로 학생이 행복한 대학 만든다

충북보건과학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북보건과학대 제공)
충북보건과학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북보건과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송승호)는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으로 취·창업 제1대학 실현’이라는 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교육혁신 체계 구축 △교수학습지원 △학생진로지원 및 품성교육 △산업수요 맞춤형 현장실무 인재양성 △지역사회 연계 상생발전 플랫폼 구축 5개 추진전략을 세워 70여 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지역산업·지역사회와 연계한 보건의료와 과학기술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 전략을 수립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갈 미래주도형 전문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다.

■ ‘학생역량강화 통합지원시스템’으로 균형잡힌 인재 양성한다 =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교육환경이 급변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시대적 사회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중장기 발전계획인 ‘CPV-STAR+’를 새롭게 수립한 후 상황에 맞게 주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설계한 교육혁신 모델인 ‘개방형 융합교육 시스템’을 고안해 대학 교육에 반영했다. 기존의 교육방식과 다르게 개방형 융합교육은 △비교과·교과 프로그램 융합교육 △옴니버스식 융합교육 △지역사회 서비스러닝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과 실무능력 제고를 노리고 있다.

또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해 4대 핵심역량을 설정해 이를 8대 하위역량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정립했다. 충북보건과학대가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정규·비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균형잡힌 인재를 양성하고자 ‘학생역량강화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춘 전문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해당 시스템은 신입생 입학 직후 역량진단을 실시해 각 학생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후 취약 분야를 분석한다. 이어 취약분야 강화를 위해 비교과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소개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 로드맵을 제시한다.

■ 23개의 세부 교수학습 프로그램 운영, 우수 교수학습 지원 전문대학 선정되기도 = 대학의 기본적인 목표는 학생 교육이다. 모든 대학이 잘 가르치는 것을 추구하지만 충북보건과학대는 차별화된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성과를 이뤘다.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세부화해 23개로 나눠 교원의 창의적 교수학습 능력과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원의 강의역량 제고를 위해 △교원 연수 지속 △창의적 교수법 운영 △창의 교수학습동아리 운영 △교수학습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했다. 강의평가 만족도가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은 꾸준한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어 E-러닝 교육환경 확립을 위해 △LMS와 CMS 업그레이드 △충분한 서버가상화시스템 구축 △교내 전구역에 스마트 무선인터넷망 구축 등을 진행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철저한 준비 덕분에 코로나19로 갑작스러운 비대면 수업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학습튜터링과 상담클리닉, 졸업생 멘토링 등 대학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의 최소한의 실습 수업 보장을 위해 기획한 ‘House-Lab. Box’ 프로그램은 집에서도 학교에 직접 나오는 것과 동등한 교육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잘 가르치고자 하는 충북보건과학대의 노력은 ‘2019년 우수 교수학습지원 전문대학’에 선정되며 인정받았다. 더불어 오는 11월까지 유효한 전문대학 2곳에게만 수여하는 교육부 장관의 인정서를 받기도 했다.

■ 충북 지역 전문대학 취업률 6년 연속 1위··· 교육의 양과 질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충북보건과학대는 입학부터 개인별 MBTI(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와 진로 적성검사를 실시해 맞춤 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 경로를 확대하기 위한 3가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로 설계경진대회 △취업 캠프 △취업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시행했다.

이어 대학과 산업체 간 소통 경로를 다양화·상설화해 산학 공동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산학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했다. 학생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과정의 이력정보는 학생이력관리시스템에 입력돼 졸업 후에도 ‘E-Portpolio’가 제공될 정도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대학 내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으로 충북보건과학대는 2021년 79.2%의 취업률을 보이며 충북지역 전문대학 취업률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유지취업률의 경우 2020년 2차 기준 89.2%로 졸업생 1000명 이상 대학 중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 다양한 학생 복지로 학생이 행복한 대학 추구 = 충북보건과학대가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봤던 자율성과지표는 ‘학생행복지수’였다. 전체 신입생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해 비정상 소견이 나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복지 프로그램과 학생상담 클리닉을 진행했다.

단순한 학생만족도에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대학을 다니면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학생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면서 행복한 대학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뚜렷한 의지를 드러냈다. 충북보건과학대의 기존의 대학 슬로건은 ‘잘 가르치는 대학! 잘 취업시키는 대학’이다. 대학은 여기서 더 나아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추구하고 이를 통해 졸업 이후에 지역사회와 속한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내외적 노력과 혁신적인 시도 덕분일까. 충북보건과학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받으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송승호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송승호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인사말] 송승호 총장 “창의, 품성, 봉사 역량을 갖춘 미래주도형 전문 인재 양성할 것”

충북보건과학대는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고등직업 교육기관이자 보건의료와 과학기술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보건의료·과학기술 분야 특성화 대학 정립 △교육혁신을 통한 현장중심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 △실무중심의 평생고등직업교육 대학 구축 △365 열린 캠퍼스의 지역 공동체 대학 조성 등 4대 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혁신지원사업 외에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교육기부우수대학, 고용노동부 ‘P-TECH’ 운영기관, 환경부 그린캠퍼스, 우수 교수학습 지원 전문대학 등에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업 선정 이후 교육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해왔다. 특히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회장교를 맡으며 모든 전문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해 참여 대학과 교육부 간 충실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앞으로 충북보건과학대는 ‘창의, 품성, 봉사 역량을 함양한 미래주도형 전문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대학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등직업 교육기관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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