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교육부 승인에 따라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의 ‘전자정보공학과’ 유치
2022년 가을학기부터 정규 학위과정 운영, 학부과정 신입생 30명 모집
컴퓨터과학, 기술경영학, 기계공학 등 기존 학과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이공계 학과 추가로 ‘첨단 이공학예술(STEAM)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

한국뉴욕주립대 전경. (사진=한국뉴욕주립대 제공)
한국뉴욕주립대 전경. (사진=한국뉴욕주립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Arthur H. Lee)가 2022년 가을학기 ‘전자정보공학과(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를 신설하고 연간 30명 정원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오는 3월 한국뉴욕주립대의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맞춰 개설되는 미국 뉴욕주립대(State University of New York)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의 전자정보공학과를 한국뉴욕주립대에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한국뉴욕주립대에서 운영되던 프로그램과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터과학 △응용수학통계학 △기계공학 △기술경영학 △경영학 등 이공학·경영·예술계열 총 일곱 개 학과를 운영해오던 한국뉴욕주립대는 미래 부가가치 창출과 기술혁신의 핵심 학문 분야 중 하나인 ‘전자정보공학’과를 추가함으로써 ‘첨단 이공학예술(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특성화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정보공학은 공학(Engineering)의 토대가 되는 학문이면서 동시에 첨단기술혁신에 가장 맞닿아 있는 분야이다. 주요 연구 분야로는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microelectronics), 광전자공학(optoelectronics), 나노규모 집적회로, 아날로그 및 디지털 VLSI 회로, 인공지능, 로보틱스, 전파통신, 신호처리 등이 있다. 특히 스토니브룩대(뉴욕캠퍼스)의 전자정보공학과는 미국 공학교육인증(ABET)을 취득한 학과로 우수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한국뉴욕주립대 전자정보공학과 초대 학과장으로는 미국 스토니브룩대 공과대학(College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s)의 홍상진(Sangjin Hong) 교수가 부임할 예정이다. 홍상진 교수는 미국 UC버클리에서 학사·석사를,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EECS)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드, 삼성 등 세계적 기업의 연구원 및 컨설턴트로 근무한 뒤 2000년부터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2년 가을학기 원서접수 기간은 작년 10월에 시작돼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다. 전자정보공학과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2월 1일부터 한국뉴욕주립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전자정보공학과를 포함한 이공학경영계열학과의 우선지원(Priority Deadline) 기간은 4월 30일까지, 최종지원(Final Deadline)은 7월 16일까지다. 패션디자인계열 학과의 최종 원서접수는 4월 30일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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