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가 올해 창학 60주년을 맞아 ‘비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예대는 작년 10월 이남식 총장과 박상원 총동문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창학60주년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술감독인 이명세 영상학부 교수를 중심으로 ‘창학 60주년 비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창학 60주년 비전 사업’은 ‘Oneness’라는 기치 아래 지난 60년간 추구해 온 대학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대학 구성원을 비롯해 국내외에 천명하고자 기획됐다.

‘창학 60주년 비전 사업’은 대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남산과 안산캠퍼스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3단계 캠퍼스 건축 사업을 비롯해 대학발전기금 모금사업, 대학미래비전 연구사업, 예술교육창작방법론 연구사업, <창학 60년사> 발간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1990년대 초 서울예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서울예전(가제)’을 기획·개발하고 있으며 서울예대 출신의 스타감독 7인이 만드는 인터렉티브 무비 콘텐츠 ‘더 킬러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예술분야 발전을 주도하는 동문들과 함께 하는 기념식, 불꽃축제, 동문 핸드프린팅 등의 행사와 예술대학의 특성을 살린 융·복합 콘텐츠 제작사업(기념공연 사업), 나노·바이오·네이처 아트 창작 전시 사업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원 추진위원장은 “반백년을 훌쩍 넘어 창학 60주년을 맞은 서울예대는 선배들의 역사를 소중히 보존하고 후배들을 위한 가치 있는 한 발을 선명히 남겨야 한다”며 “예술가들의 요람이자 스승인 서울예대가 명실상부한 이 시대 최고의 대학으로 굳건히 자리하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동문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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