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 선도할 고졸 인재 양성·지역 정착 추진
광주, 울산, 경북, 경남 창원, 김해 지역 선정
직업계고, 지역기업, 대학이 참여해 혁신지구 교육과정 운영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올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광주, 울산, 경북과 경남 창원, 김해 지역이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에서는 지역 고졸 인재 양성을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교육부는 24일 지역 고졸 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2022년 5개 지구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지역은 광주(미래형운송기기·에너지산업), 경남 창원(지능형제조), 울산(친환경이동수단), 경남 김해(미래자동차·의생명), 경북(첨단신소재부품가공) 등 5곳이다.
선정된 지역은 올해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 간 △직업교육 협력체계 구축 △지역인재 성장경로 마련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기반 조성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광역 단위 10억 원, 기초 단위 5억 원을 지원한다.
광주 지구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광주시청사 내에 설치해 광주·전남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연계한다. 미래형운송기기·에너지 산업 분야의 산·학·관 연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경남 창원지구는 직업계고와 경남대·창원대·창원폴리텍 간 연계, 경남로봇산업협회·경남정보통신기술(ICT)협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한다. 이를 통해 기업체가 원하는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체 주도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 지구는 학습중심 현장실습을 활용한다.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6주간 울산과학대와 관계기관에서 친환경이동수단(그린모빌리티) 분야의 기업 공통 직무 교육 등 집중 심화교육을 운영한다.
경남 김해지구는 자동차 부품 기반 미래자동차 산업단지와 의생명 강소특구지역을 기반으로 관내 특성화고 육성, 기업체 채용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북 지구는 첨단신소재부품가공 산업을 중심으로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운영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기존 경북도 청년 지원사업과의 연계 등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선정 지구는 보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평가위원회의 종합 평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해야 한다. 교육부는 산업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구별 자문을 실시해 성과를 높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고졸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한 지원체계다. 직업계고와 지역기업, 대학이 참여해 혁신지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 부산, 대구, 인천, 충남 천안, 경남 사천·진주·고성 등 5개 지구로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