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08년 교직과정 설치대학 평가결과 발표
이번 평가는 사범대학이 아니라 일반대학에 설치된 교직과정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직과정이 설치된 161개 대학 중 사범대학이 있는 41개 대학과 교직과정 설치 학과가 20개 이상인 35개 대학 등 76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나머지 85개 대학은 올해 평가할 예정이며, 2010년에는 사범대학을 평가한다.
교직부(과) 경영 영역, 교육과정·수업 영역, 교수·학생 영역, 교육여건 영역 등 4개 영역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방문 평가를 실시한 결과 상명대·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 등 4개 대학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상명대·성균관대·한양대는 4개 영역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았고, 연세대는 교직부(과) 경영 영역을 제외한 3개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가톨릭대·건국대·경남대·경성대·국민대·단국대(죽전)·대구대·동아대·영남대·원광대·전주대 등 55개 대학은 ‘우수’ 판정을 받았다. 공주대·동국대·동의대·이화여대는 영역별 평가에서는 4개 모두 ‘최우수’ 판정을 받았으나 종합평가에서는 아쉽게 ‘우수’에 머물렀다.
목원대·순천대·인천대·조선대 등 나머지 17개 대학은 ‘보통’ 평가를 받았다. 2002년도에 실시됐던 같은 평가에서는 ‘개선요망’ 등급이 10개 대학에 달했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전반적으로 대학 자체의 교원양성과정 운영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제고되면서 교원양성기관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교과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부처 홈페이지(www.mest.go.kr)에 탑재해 일반대학 교직과정에 입학하고자 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오는 27일 우수사례 발표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1998년부터 교원양성대학을 사범대학과 사범계열 학과, 교육대학원, 교육대학, 일반대학 교직과정 등 양성과정별로 나눠 매년 돌아가며 평가하고 있다.
☞ 교직과정이란?… 사범계열 학과가 아닌 일반학과에서 입학정원의 10%에 해당하는 인원이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부장관이 별도의 교사양성과정을 승인해 예비교원을 양성하는 제도. 1955년 첫 시행됐으며 1997년부터는 사범계열 학과에서 주로 양성하는 과목에 대한 교직과정 설치는 승인하지 않고 선택·실업계 교과 및 비교과 중심의 교사 양성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 일반대학 교직과정 종합평가 결과

권형진
jinny@un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