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 실무위원으로 교육계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으로는 황홍규 서울과기대 미래융합대학 명예교수(전 대교협 사무총장), 김일수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관의 이름이 눈에 띈다.
황홍규 명예교수는 고등교육은 물론 초‧중등교육 정책에도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교육정책 전문가다. 교육부 교육정책실 학생복지안전관,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광주교육청 부교육감,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실 행정관, 교육인적자원부 기획홍보관리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연구기관지원정책관, 한양대 정책과학대학 초빙교수, 전북대 사무국장, 대한민국학술원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데 이어 2021년 8월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황 교수의 인수위 합류로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체계가 변화될지도 주목된다. 3주기 역량진단이 이뤄진 이후 황 교수는 “2021년 역량진단은 법적 근거 없이 이뤄졌다”며 “진단에 참여한 모든 대학에 대해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황 교수는 아직까지 말을 아끼고 있다.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교육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 한명 한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을 일축했다.
김일수 정책관은 교육부 내에서 일반대뿐 아니라 전문대 고등직업교육까지 책임지며 고등교육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2020년 4월 직업교육정책관에 임명된 데 이어, 교육부 직제개편으로 직업교육정책관이 산학협력정책관으로 바뀐 이후에도 자리를 지켰다. 교육계에서는 대학 산학협력 정책에서 전문성을 가진 관료로도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전문대 지원 정책과 관련해 많은 공을 세웠다. 그가 직업교육정책관‧산학협력정책관을 지내는 동안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이 확충되고 마이스터대학 시범운영사업,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전문대학 LINC 3.0 사업이 신설 추진됐다.
이외에도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에는 △성동규 중앙대 교수 △박철완 서정대 교수 등 교육계 인사가 합류한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손명선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획조정관 △최수영 시청자미디어재단 경영기획실장도 전문위원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위원 중 교육계 인사로는 △조훈희 교육부 예산담당관 △안호림 인천대 교수 △조영직 국민의힘 중앙대 학생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또한 △윤성훈 과기정통부 공공에너지조정과장 △이소라 방통위 이용자보호과장 △김지은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팀장 △김찬영 청년본부 수석부본부장 △배윤주 청년보좌역 △조상규 변호사 등이 실무위원에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