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34일간 공모…평가 거쳐 6월 최종 선정
‘산업단지 개발타탕성’ 배점 확대…균형발전가점 추가
대학을 거점으로 스타트업 중심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추가 선정한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입지가 좋은 대학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각종 기업시설과 창업지원시설, 주거와 문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대학을 지역 혁신상정 거점으로 육성한다.
지난 2019년 5월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이후 2차례 공모를 통해 현재까지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1차), 경북대, 전남대(2차) 등 총 5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사업 확대를 통해 성과를 확산하고자 올해 공모를 통해 2개 대학을 추가 선정한다. 공모 신청대상은 기존 공모와 동일하게 대학과 산업대학이다. 사업부지 면적은 최소 1만㎡ 이상이고, 개발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과 공동 사업시행이 가능해야 하는 등 공모 신청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지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35점) △대학의 사업추진역량과 의지(30점) △기업유치 및 기업지원 기관의 참여 가능성(25점) △지자체의 행·재정적 사업지원 의지(10점) 등 4개로 구성된다.
올해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로의 개발타당성’ 평가 배점을 30점에서 35점으로 강화한다.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해 수도권, 세종을 제외한 13개 시도에 대해서는 균형발전가점 2점을 부여한다.
공모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34일간 진행된다. 각 부처에서 추천한 분야별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실사, 종합평가를 거쳐 6월 초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청년창업 지원플랫폼인 ‘산학연 혁신허브’ 건축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정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우수대학을 발굴해 성공모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대학을 거점으로 하는 스타트업 중심의 혁신성장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규제완화, 기존사업 연계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