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3월 모의고사 표본조사 결과 분석 발표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지난달 치러진 2023학년도 3월 모의고사 표본조사 결과 선택과목 간 점수차가 지난해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이 3월 모의고사 표본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재수생과 고3 모두 선택과목 간 점수차가 지난해보다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어의 경우 76점 배점 공통과목 문항에서 선택과목 간 점수차가 지난해 고3 2.9점에서 올해 8.4점으로 크게 발생했다. 재수생도 지난해 언어와매체 58.7점, 화법과작문 56.0점으로 2.7점차에서 올해 언어와매체 58.8점, 화법과작문 55.3점으로 3.5점차로 더 크게 벌어졌다.
수학도 74점 배점 공통과목 문항에서 점수차가 지난해 13.8점에서 올해 15.4점으로 더 벌어졌다. 재수생도 지난해 3월 확률과통계 41.4점, 미적분 54.0점으로 12.6점차에서 올해 확률과통계 37.6점, 미적분 50.4점으로 12.8점차로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수한 학생들이 국어에서는 언어와매체, 수학에서는 미적분에 더 집중되는 양상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는 특히 재수생 문과 학생들이 미적분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이고 고3 재학생 중에서도 문과학생이지만, 미적분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실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통합수능 2년차에서도 여전히 선택과목 간 격차는 발생이 불가피하다. 3월 모의고사 표본조사 결과 상황으로 볼 때는 이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3일 실시된 4월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도 3월처럼 선택과목 간 격차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대표는 “결과 발표 시 선택과목 간 점수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올해 수험생들의 수능점수 예측은 더욱 혼란스럽고 문이과 교차지원 변수와 선택과목 간 점수차 변수 등이 종합반영돼 수시 지원에서도 수험생들은 지난해보다 문이과 모두 혼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