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16일 ‘2022년도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 발대식
교육부·시도교육청 장학사, 진로진학 전문교사 등 152명 구성
지원단, 전문대학 전공·입학정보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 주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충북 청원군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2022년도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충북 청원군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2022년도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고등학교 진학지도 교사를 중심으로 구성한 ‘진로진학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진로진학지원단은 진학지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문대 진학과 관련한 상담·지도 업무를 수행한다.

전문대교협은 16일 충북 청원군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2022년도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진로진학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전국의 진학지도 전문성을 갖춘 현직교사를 대상으로 선발했고, 총 152명의 진학지도 교원과 교육부·시도교육청 장학사가 참여한다.

지원단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대교협을 비롯해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회장 이현대, 전북과학대 학사운영처장), 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회장 김용옥, 동서울대 입학홍보과장) 등이 대입 경력·전문성을 보탠다.

이보형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아직도 사회 일각에서는 고학력과 학위를 갖추는 것이 최선의 진로 선택이라는 생각에 갇혀 있다”며 “사회 분위기를 능력과 자격 등 역량을 갖춘 인재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지원단에 참여하는 교사·장학사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 전문대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상담을 해줄 것”이라며 “학생의 소질에 맞게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지원단은 올해 전문대의 전공과 입학전형 방법을 수험생의 입장에서 정리한 자료를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문대교협이 주관하는 입학설명회와 입학정보 박람회에 자문 역할도 맡게 된다. 지역별 진학 담당 교사와 전문대 입학 담당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지원단의 주요 업무다.

신성철 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장은 “전문대 전공 입학정보와 관련 직업 등에 대한 정보를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동영상·모바일 등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며 “입시 위주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전문대 교육 활성화를 통해 청년 취업에도 진학지원센터·지원단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발대식에는 한상미 인덕대 입학처장이 ‘왜 전문대학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경은 진학지원센터 파견교사의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 활용법 안내’ △신성철 진학지원센터장의 ‘진학지원센터 소개, 진로진학지원단 운영 계획’ △배상기 진로진학지원센터 지원관의 ‘변화의 시대 진로결정! 무엇이 중요한가’ 등 발표가 진행됐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