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등 의견수렴 통해 학생 학습권‧안전 최우선 고려

전북대 전경 (사진=전북대 제공)
전북대 전경 (사진=전북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조치 해제 등 일상회복 전환 기조에 따라 1학기 대면수업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에 따라 대면수업으로의 적극적 전환, 학생 교류행사‧대면활동 확대, 학생 역량강화‧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그동안 일부 허용했던 비대면수업을 다음달 1일부터 전면 대면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수업 운영과 방역관리에 대한 후속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이 같은 대면수업으로의 전면 전환을 위해 전북대는 25일까지 총학생회 등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학생들은 강의실 거리두기 해제, 강의실 칸막이 제거,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을 위해 좌석 한 칸 띄우기 해제 등 강의실 방역기준을 완화해 강의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확진자 7일 격리, 강의실 칸막이는 이번 학기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대면수업 전면 전환에 따른 일부 수업방식의 변경사항 등에 대해서는 학생들과 긴밀한 소통을 해 줄 것을 교원들에게 당부하고 수업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대면수업 정상화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사회·정서적 교류 축소 문제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는 만큼 우리 학생들이 즐거운 대학생활을 되찾아갈 수 있도록 방역 등 학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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