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48개교 390명에게 해외 현장학습 기회 제공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 목적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지난 20일 ‘2022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문대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전문직업인 양성을 지원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올해 선발 대상인 일반선발(자유공모, 지정공모, 창업트랙)에 전문대 50개교 1202명이 응시해 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중 내부 심사를 거쳐 48개교 대학 390명을 선발했다. 

참가 학생들은 국고 지원금으로 항공료·연수비·체제비 등 일부를 450만 원에서 800만 원까지 받는다. 국고 지원금은 권역별(미주·유럽, 일본, 아시아 등) 기준·저소득층 추가지원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참가자가 받는 최종 지원금은 대학 대응투자(20% 이상)에 따른 대학 자체 지원금을 합해 확정된다. 

최종 참가자 선발은 대학별 선발 일정에 따라 5월 다섯째 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취약계층 학생 30%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이후 해외 파견 전 선발 학생은 글로벌 현장학습 수행에 무리가 없도록 어학교육을 포함한 ‘파견 전 사전교육’(어학, 인성, 직무, 문화, 안전교육) 등 총 5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받게 된다. 국가별 파견 후에는 현지적응교육(4~8주)과 전공관련 산업체현장실습(8~12주)등 총 16주로 구성된 국외 현장학습을 수행하게 된다. 

조훈 전문대교협 국제협력실장은 “전문대의 유일 국고 사업인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전문대학과 학생에게 사회에 진출하기 전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전문대와 학생들이 참여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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