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수원대학교(총장 박철수)는 화성도시공사와 공동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에서 초기단계 제품화를 지원하는 ‘로컬 브릿지 화성’ 프로그램을 주최한다고 밝혔다.

수원대 창업지원단은 경기남부 대학생과 지역 기반의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브랜드 및 문화콘텐츠 개발을 공동으로 지원하고자 오는 26일까지 다양한 제품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지원자를 모집해 7월부터 본격적인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디자인, 출판, 여행, 공예, 영상, 문화기획 등 문화콘텐츠 분야이며 로컬 크리에이터 확산을 위해 화성시 및 경기남부 뿐 아니라 타 지역 거주민도 참여가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내외의 로컬 크리에이터 팀을 선발, 7월부터 5주 간에 걸쳐 선배 창업자, 문화콘텐츠 종사자,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가를 통한 창업 컨설팅을 받게 된다.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시제품 제작 지원에 이어 팝업스토어를 통해 초기 마케팅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12월에는 시장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의 심화 교육 및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해 내년도 예비창업패키지 대비 등 후속지원도 연계될 예정이다.

로컬 브릿지 화성은 수원대 창업지원단의 초기창업패키지 사업과 화성도시공사의 병점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연계해 청년창업가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향후 5년 간 1092억 원을 투입해 창업문화복합센터, 창업지원주택 등을 조성, 병점역 일대를 경기남부 청년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는 데에 양 기관의 인프라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임선홍 수원대 창업지원단장은 “경기남부 주요 대학들이 모여 2019년에 결성한 ‘G-HOP 대학창업연합’과 2020년도부터 연이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초기창업패키지, 예비창업패키지, 메이커스페이스(전문랩) 등 창업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수원대는 지역의 청년창업가 양성에서 시제품 제작, 마케팅까지 지원해 경기남부의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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