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23일까지 2022년 대학생 국가근로장학생 약 2만 명을 추가 선발한다.

당초 국가근로장학생 연간 12만 명에게 360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증액된 469억 원을 재원으로 추가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총 지원규모는 대학생 14만 명, 4073억 원이다.

국가근로장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C⁰수준 이상, 학자금 지원구간이 8구간 이하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별 자체 선발요건에 따라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교내에서 대학 행정업무 보조, 장애학생·외국인 유학생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의 근로를 수행하거나 학교 밖 국가·공공기관, 전공과 연계된 근로기관에서 근로를 하고 그 실적에 따라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국가근로장학생이 보다 다양한 근로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기관 등과 협의해 지역기업 등 교외 근로기관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2022년도 2학기 대학생 근로장학금 신청은 23일까지로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