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기반 교육혁신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
졸업생 취업률 수년째 전국 최고 수준으로 고공행진
‘취업사관학교 3.0’으로 졸업생 취업 고도화 추진

경동대 원주 메디컬캠퍼스 선덕관
경동대 원주 메디컬캠퍼스 선덕관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취업사관학교’로 유명한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가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아 새로운 대학발전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힘찬 항해에 나섰다. 경동대의 새로운 발전전략 ‘VISION 2024’에는 △학생이 다니고 싶어 하는 대학 △취업률 전국 1위 위상 강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세 개의 대학발전 목표가 담겼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5대 발전전략과 15대 세부 실행과제 및 2대 특성화 전략도 수립했다. 

경기도 양주와 강원도 원주 문막 등에 캠퍼스를 둔 경동대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졸업생 취업률을 자랑한다. 교육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대학 졸업생 취업률 공시자료에 의하면, 경동대는 취업률 77.1%로 졸업생 1000명 이상 중대형 대학 전체에서 2위에 올랐다. 그보다 1년 앞서 2020년 말 통계는 81.3%인데, 이는 전국의 졸업생 1000명 이상 중대형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또 그 전해 2019년 말 발표에서는 82.1% 기록하면서 당시 전국의 207개 4년제 대학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마디로 전국 최고 수준의 졸업생 취업률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경동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졸업생 취업 실적을 보다 고도화하기 위해 취업 주기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을 더욱 효율화한 ‘취업사관학교 3.0’ 체계를 올해 초 출범시켰다. 내용을 간추리면 ‘취업준비단계’와 ‘취업실천단계’ 별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 집중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능력 강화를 지원하되, 이들 각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동되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취업 준비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실천 단계의 점검과 평가가 준비 단계로 다시 피드백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경동대는 효율적 취업 지원 시스템과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나 있다. 경동대 취업사관교육센터는 대학 내 취업생태계의 허브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교수학습센터, 학생상담센터, 교육혁신품질센터 등과 월례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 내용이나 일정 중복을 피하고 학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5~6교시를 ‘해피 캠퍼스 아워(Happy Campus Hour)’로 정해 다른 교과 편성을 금지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한다. 또한 매 학기 종료 후 성과 분석과 만족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용이나 운영방식을 반복적으로 개선한다. 학년도 아닌 학기별 환류 체계 운영 대학은 전국에서 경동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동대 군사학과
경동대 군사학과

경동대는 사이버기업과 종합병원(PE)에서 실질적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쓴다. 경동대는 산업적 기술적 발전과 진보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상의 기업과 종합병원이라는 교육용 플랫폼, 이른바 PE(Practice Enterprise)를 전국 대학 최초로 구축해 교내 ‘취업역량경진대회’나 ‘모의 입사 프로그램’ 등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실제 업무 수행을 간접 체험하면서 부족한 면을 보완하는 기회를 얻게 돼 만족도가 매우 높다. 경동대는 이러한 PE의 기능과 영역을 연차적으로 보강해 메타버스 시대의 독보적 ‘On-Off Education Space’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2023학년도 수시, 29개 학과에서 1589명 모집
경동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589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은 1504명으로 메트로폴캠퍼스(경기도 양주) 16개 학과 599명, 메디컬캠퍼스(강원도 원주문막) 12개 학과 903명, 글로벌캠퍼스(강원도 고성) 1명이며, 정원 외 모집은 3개 캠퍼스 통합으로 3개 전형에서 85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모집은 전형별로 △일반학생전형 1309명 △자기추천제전형 82명 △지역인재전형 101명 △체육특기자전형(태권도8명·보디빌딩2명·스포츠댄스2명) 12명이다. 또한 정원 외 모집은 △농어촌학생전형 39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15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대상자전형 31명 등 85명이다. 강원권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메디컬캠퍼스에서만 모집하는 지역인재전형은 작년보다 31명 늘려 101명을 선발한다.

성적반영 방법은 모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출결성적만 반영)의 실질반영비율을 각각 80%, 20%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의 경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의 등급 산출이 가능한 모든 교과목(진로선택과목, 체육·예술 등 기타과목 포함) 등급 평균을 반영하며, 과목별 이수단위 수 또는 학년별 반영비율은 적용하지 않는다. 최저학력기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든 학과에서 실시하지 않으며, 대학별고사는 체육학과 체육특기자전형(태권도·보디빌딩·스포츠댄스)에 한해 실기고사를 실시하고 모든 학과, 모든 전형에서 면접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경동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고교 계열(인문계 또는 자연계/ 일반고 또는 종합고, 특성화고)에 상관없이 모든 학과에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전형을 달리해 수시모집에서 6회 이내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9월 13일(화)부터 17일(토)까지이며,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수시모집요강과 과년도 입학전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김상윤 경동대 입학홍보처장 “대학 진학, 처음부터 취업을 생각해야”

김상윤 경동대 입학홍보처장
김상윤 경동대 입학홍보처장

- 경동대의 강점 하나를 꼽는다면.
“압도적 취업률이다. 경동대는 2018년 말 78.8%, 2019년 말 82.1%, 2020년 말 81.3%, 지난해 말 77.1%로 꾸준히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대학 선택조건이 취업이라면 정답은 경동대이다.”

- 통학이 많이 편리해졌는데.
“메트로폴캠퍼스의 경우 도봉산역에서 매일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하남-천호-잠실 △일산(곡산역, 백석역) △구리-별내 노선의 통학버스도 운영한다. 캠퍼스가 전철 1호선 양주역이나 덕계역, 7호선 옥정역(신설 예정)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통학도 수월하다. 메디컬캠퍼스도 원주시내와 캠퍼스 간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또 서울(강변, 상일, 노원, 신도림) 및 수도권(구리, 인천/이천, 수원, 분당, 여주) 통학버스 운행으로 1일 통학이 가능하다. 또 메트로폴캠퍼스 500명, 메디컬캠퍼스 1000명 규모의 최신식 기숙사가 각각 준비돼 있다.”

- 혁신적 전과제도를 설명해 달라.
“경동대는 서울·수도권과 강원도에 모두 3개 캠퍼스를 두고 있다. 경기도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는 산업수요 중심의 혁신인재를 양성한다. 유아교육과·컴퓨터공학과·건축공학과·디자인학과 등 16개 학과에서 도시공간, 인간생활, 여가관련 산업 인재를 맞춤 양성한다. 강원도 원주문막 메디컬캠퍼스는 간호학과·치위생학과·물리치료학과 등 12개 의료보건인재 집중 양성 캠퍼스다. 강원도 고성 글로벌캠퍼스는  국제화 인재 양성에 특화돼 있으며, 6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생활한다. 경동대는 적성을 최대한 배려해 재학 중 1회(2학년 또는 3학년 진급 시)에 한해 학과는 물론 캠퍼스 간 전과 기회를 제공한다. (단, 성적 등 관련 규정 요건을 갖춰야 하며, 사범 및 일부 의료보건계는 제적 인원에 따라 전과가 가능)”

- 장학제도에서 특별한 점은.
“경동대는 우수학생 선발을 위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입학 시 고교 내신성적 또는 수능성적에 따라, 대학이 정한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최소 1개 학기 200~300만 원부터 8개 학기 1600~2400만 원까지 장학 수혜가 가능하다. 가계부담 경감 및 가계곤란자 등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장학금도 운영한다. 파격 장학금도 있다. 수능 4개 영역(국·수·영·탐1) 평균등급 1등급으로 입학하면 ‘우당평생보장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데, 4년간 △매월 생활비 100만 원 지급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비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본인 희망에 따라 졸업 후 선진국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모교 교수 임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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