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체험, 실천하고 학년·학점·티칭 없는 ‘Do-ing’ 대학 신설 주목
“국내 최초 반려동물 단과대학 설립”, “부·울·경 유일 군사학과”
변치 않는 가치와 기본 중시하는 교육 철학으로 무장

동명대 전경
동명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IT △산학협력 △취·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도전·체험·실천하는 인재 육성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학생 성공을 실천하는 산학실용교육의 명문’이라는 비전으로 ‘실천교육 역량 최우수 대학’을 발전목표로 삼은 동명대는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Do-ing’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도전과 열정, 소통과 공감,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동명대는 국내 최초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 등을 신설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 국내 최초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 반려동물보건학과 등 신설 = 동명대는 부산·울산권 최초 대학동물병원 유치에 이어 Well Life 특성화 등의 강화를 위해 이번 2023학년도에 간호학과 13명을 증원했다. 또한 △작업치료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등을 신설했다. 문화콘텐츠 특성화를 위해서 인문사회대학을 미디어대학으로 개편하고 웹툰·애니메이션학과도 신설했다.

더불어 캠퍼스 내 대학동물병원유치에 따라 국내 최초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영양식품학과)를 신설해 사회 환경 변화에 재빠른 대처로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에 대해 전호환 총장은 “발빠른 대처로 동명대는 앞서 소개한 반려동물대학을 비롯해 AI융합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등 총 9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대학의 종합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과 체질 개선 등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 부·울·경 청소년 ‘Do-ing’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1200여 명 만끽 = 동명대는 지역과 함께 청소년 진로와 직업체험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명대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캠퍼스에서 연 ‘부산울산경남 청소년 Do-ing 진로·직업체험 박람회’에는 지역 고교생과 시민 등 총 1200여 명이 찾았다. 박람회에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어서와 경찰은 처음이지? △드론 특별체험 △반려동물행동교정상담 △언어재활사·청능사검사 △항공서비스VR체험 △재활트레이닝 등 총 6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행사에서 동명대 반려동물보건학과와 한국애견협회 관계자들이 반려동물 훈련 시범을 보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의료기기학과가 진행한 직접 만들어보는 블루투스 스피커 DIY, 산업디자인학과의 나만의 석고 방향제 만들기, 뷰티케어학과의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의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동명대 관계자는 “이번 ‘Do-ing 진로·직업체험 박람회’는 동명대가 최근 선정된 교육부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산학연과 협력하며 시행한 첫 오픈캠퍼스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과 함께 청소년의 진로를 돕는 동 지역 친화 대학으로 남아있겠다”고 강조했다.

■ 미국 컬럼비아대학 공동학위 등 국제교류에 앞장 = 전호환 총장은 최근 워싱턴 D.C. 소재 컬럼비아대학(Columbia College)을 방문해 지난해 체결한 동명대 미국 현지캠퍼스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 시간을 가졌다. 동명대는 컬럼비아대학을 미국캠퍼스(분교)로 활용하면서 △학생교류 및 교환교수 △교환학생 △학점교류 및 공동학위 △프로그램 교류 △E-campus 공동운영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두 대학은 교환학생 등록금 면제 조건, 인턴십 비용과 생활비 지원 연계 방법, Do-ing프로그램 현지 이수방법, 학점인정범위 등을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더불어 학점과 Google 자격증을 함께 취득할 수 있는 ‘Google Certificate’ 등 E-campus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컬럼비아대학으로 가는 첫 교환학생 등록금은 전액 면제하고 생활비는 인턴십 비용으로 지원한다. 동명대 재학생들은 해마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주 12시간 강의를 듣고 주 20시간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컬럼비아대학 학점은 동명대 학점과 동일하게 인정받는다.

동명대는 워싱턴 D.C.에서 세계 태권도아카데미 프랜차이즈인 MBA(Martial arts Black belt Academy)를 운영하는 동명대 출신 최승민 관장, 김정훈 워싱턴 D.C. 한국문화원 관장 등을 만나 ‘Do-ing’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동명대 내에 본부사무실과 연습실을 두고 있는 엔젤피스예술단의 미국프로농구연맹(NBA) 시즌경기 하프타임 태권도 순회공연 등을 협의하기도 했다.

■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갈 능력’ 기르는 대학 = 동명대는 지역 산업현장을 중시하고 실용을 지향하는 실사구시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변치 않는 가치와 기본을 중시하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지식전달 위주의 커리큘럼을 최소화해 학생 스스로 평생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인재를 양성한다. “지식을 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역량을 실제로 한껏 발휘하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라는 전호환 총장의 말처럼 동명대는 도전과 열정, 소통과 공감, 존중과 배려 등을 배우고 어떤 세상이 오더라도 살아갈 능력을 펼치는 실천적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1537명 모집, 전체 모집정원의 94.5%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동명대는 9월13일부터 17일까지 전체 모집정원 1627명의 94.5%인 1537명(정원내)을, 정원외로 149명을 선발한다. 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간호학과 및 군사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간호학과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9등급 이내(탐구영역 1과목)고 군사학과는 수능 4개 영역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10등급 이내(탐구영역 1과목)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모든 전형이 동일하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한국사 포함), 과학 교과 중 상위 8과목(진로선택 과목 포함)을 반영한다. 상위 8과목은 학년이나 학기의 구분이 없으며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중에서 3과목을 필수로 진로선택 과목 최대 2과목, 동일 과목이라도 학기가 다를 경우 포함될 수 있다. 또한 이수 단위는 미반영하고 성취도는 A는 1등급, B는 3등급, C는 5등급으로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창의인재전형과 소프트웨어인재전형이 있으며 서류(학생부)평가 100%로 선발한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상의 교과성적, 학업역량, 전공(계열)적합성, 인성 및 발전가능성 등을 모집단위별 특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는 별도로 작성하지 않는다.

일반학생(면접)전형의 면접고사는 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과 자질을 평가하는 구술고사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영상녹화 및 업로드 방식인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동명대 홈페이지를 통해 8~10개 정도의 공통문항을 사전 공개한 후 고사 당일 사전 공개한 문항 중 자동 추출된 2개 문항에 대한 답변 영상을 녹화해 고사 당일 지원자별 URL 문자로 발송되는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된다.

부산·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군사학과는 3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50%, 면접 40%, 체력검정 10%를 반영하며 체력검정 종목으로는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2종목을 실시한다.

실기전형은 스포츠재활학과와 시각디자인학과, 웹툰·애니메이션학과가 진행한다. 스포츠재활학과의 경우 학생부 40%와 실기 60%가 반영되고 실기고사는 메디신볼던지기, 제자리멀리뛰기, 지그재그런 3종목을 실시해 스포츠재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자질을 평가한다. 시각디자인학과와 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실기 100%로 선발하며 실기고사 과목으로 시각디자인학과는 사고의 전환, 발상과 표현, 기초디자인 3과목 중 1과목 선택, 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칸만화, 상황표현, 기초디자인 3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신설된 작업치료학과는 23명, 반려동물보건학과는 28명,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는 28명, 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25명을 각각 모집한다.

곽옥금 동명대 입학홍보처장
곽옥금 동명대 입학홍보처장

[인터뷰] 곽옥금 동명대 입학홍보처장, “가장 처음 바다에 뛰어드는 도전 정신이 투철한 ‘The First Penguin’이 되길 바란다”

-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이 있다면 설명해달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창의인재 전형과 소프트웨어인재 전형을 주목해볼만 하다. 창의인재 전형은 지원전공에 대한 관심과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소프트웨어인재 전형은 AI융합형 인재 선발을 위한 공학인재 및 SW 전문가가 되고 싶은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으로 최종등록자는 2023학년도 1년간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와 다르게 학생부 100%로, 검정고시 출신자는 성적증명서로 평가한다.”

- 동명대에 입학할 수험생을 위해 한마디 해주신다면.
“동명대는 전체 모집 정원의 95%인 1686명을 수시에서 모집하므로 수험생들이 동명대 공략을 위해서는 수시를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우리대학의 일반학생(면접) 전형의 면접고사는 인성 및 품성 위주의 면접이므로 수험생들이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IT가 강한 대학’ 동명대는 ‘지식전달’에서 실천 중심으로 교육 패러다임 대전환을 표방하며 학부과정 단과대학인 Do-ing대학(두잉대학)을 설립하고 無학년, 無학점, 無티칭이라는 아웃클래스 강의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명대는 수많은 펭귄 무리 중 가장 처음 바다에 뛰어드는 ‘첫 번째 펭귄’처럼 용기 있게 도전하는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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