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가 국립국어원과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개최했다. (사진= 숭실대 제공)
숭실대가 국립국어원과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를 개최했다. (사진= 숭실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주관하고 국립국어원이 주최하는 ‘2022 국내 한국어교원 배움이음터’가 8일 다시 열렸다.

배움이음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교원 △교육부 KSL 한국어교원 △한국어 교육과정 담당 교사 △여성가족부 다문화지원센터 한국어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배움이음터는 ‘한국어 말하기 교육’을 주제로 수업 구성 방안과 학습자 말하기 평가에 대한 강의와 분임 활동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교육 현장 경력이 많은 신진 연구자들의 강의로 구성해 책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실용성 있고 전문적인 교수법에 대해 논의되도록 했다.

지난달 국내 대학 언어교육 기관의 신임 교원과 관리자급 전문 교원을 대상으로 시작됐던 올해 배움이음터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코로나 19 이후의 연수회 개최 방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배움이음터라는 이름처럼 연수회에서 배우고 익힌 것들이 한국어 교육 현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연수회를 통해 한국어교육자로서의 개인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국어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해 달라”라는 환영사를 전했다.

김선욱 숭실대 학사부총장은 “125년 동안 우리 민족의 발전을 추구해 온 숭실대에서 한국어교원 연수가 개최된 것은 우연이 아닌 것 같다”며 “이번 연수회가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교원 간 노하우를 나누고 각자의 고민에 대한 의미 있는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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