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공공스포츠클럽 사업 선정 엘리트‧생활체육반 운영

동강공공스포츠클럽 유소년 축구팀.
동강공공스포츠클럽 유소년 축구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야구ㆍ축구 프로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에게 전국대회 경험 등 스포츠 활성화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강대는 최근 (사)동강공공스포츠클럽 야구․ 축구 전문선수 팀이 각각 ‘땅끝해남기 전국유소년 대회’와 ‘대전광역시 동구청장배 전국 유소년 풋살대회’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축구팀은 전국대회 첫 출전에 8강 진출을 이루며 실력을 자랑했다.

동강대는 지난 2018년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공공스포츠클럽 사업’에 선정돼 지역민의 건강과 엘리트선수 육성 등 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학교 체육 인프라 시설을 적극 활용하며 야구․ 축구 2개 전문선수반과 야구, 축구, 탁구, 골프, 농구, 배드민턴, 기구 필라테스 등 7개 생활체육 종목을 운영 중이다.

(사)동강스포츠클럽은 앞으로 공익 프로그램 공모사업에도 참여, 대학과 스포츠클럽의 연계를 통해 지역민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야구반의 경우 올 초 교내 인조잔디구장에서 ‘프로야구 선수 초청 재능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지역 연고 팀인 KIA 타이거즈 강경학·김현수·박준표·정해영을 비롯해 광주 출신인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과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 등이 참여해 야구 꿈나무들에게 재능을 나눠줬다.

(사)동강공공스포츠클럽 조남철 회장은 “시스템이 잘 갖춰진 대학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접근성까지 뛰어나 지역민의 만족도가 높다”며 “시민들 뿐 아니라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소외계층, 불가피하게 운동을 중단한 엘리트 선수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선진형 스포츠 복지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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