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 종합안전체험행사 참가해 심리 안정화 지원사업 등 안내
‘나만의 심리 안정화 키트 제작’ 등 다각적 체험형 프로그램 진행
경북소방본부 간 심리 안정화 지원사업 등 협력해 나갈 예정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경북도청 인근 천년숲 일대에서 진행된 ‘2022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경북도청 인근 천년숲 일대에서 진행된 ‘2022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 이하 안전원)이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경북도청 인근 천년숲 일대에서 진행된 ‘2022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일상의 안전에 즐거움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경상북도 최대 규모의 안전 체험 행사로서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최하는 도내 최초의 종합 안전 체험 행사다.

안전원은 교육시설법에 따른 학교현장 재난 대응, 안전관리와 재난관련 트라우마 증상 예방을 위한 심리 안정화 전문기관으로서, 학생과 교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한 교육시설법상 심리 안정화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안전원은 △교육시설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재난별 신체·정서·인지적 반응 △재난 트라우마로의 발전을 예방할 수 있는 심리 안정화 기법 △재난 트라우마 자가진단 기법 △교직원 등이 숙지할 수 있는 대응법 △2022년 10월 24일 이후로 개최 예정인 AR필터 체험형 ‘해말게(해주세요! 따듯한 말을 재난을 당한 모든 사람들에게) 챌린지’ 참여방법 안내 등 총 5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울러 학생, 교직원과 그 가족, 그 외 교육시설을 이용하는 대국민을 대상으로 교육부와 안전원이 추진 중인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심리 안정화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또 유치원, 초·중·고·대학생과 안전 관련기관 및 단체 등의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시설 재난 발생 후 재난심리개입과 대처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서 제공하는 재난 트라우마 심리 안정화 지원정책과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임상 심리 기반의 다각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바람개비 만들기와 나무모빌 만들기 등의 ‘나만의 심리 안정화 키트 제작하기’, 안전한 장소 구성하기와 글자 거꾸로 쓰기 등의 ‘재난 트라우마 사전 예방교육 워크북 배워보기’가 소개됐다.

박구병 안전원 이사장은 “안전원은 경상북도의 행사 취지에 공감하며 국민과 더 가까운 안전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라며 “특별히 학생, 교직원, 그 가족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라는 공간에서 재난 안전과 심리 안정화의 중요성을 안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전원은 이번 행사 이후 경상북도 소방본부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교육시설법에 따른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예방 교육, 심리 안정화 실습과 이론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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