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대 패션쇼.
장안대 패션쇼.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장안대학교(총장 김태일) 패션디자인과는 1일 경기도 화성 장안대 캠퍼스 내 자아실현관에서 졸업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0, 2021년은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 온라인 패션쇼로 진행됐다가 3년 만에 대면으로 패션쇼를 개최했다. 대면 패션쇼인만큼 예비 신입생과 졸업생들을 초대해 축제 분위기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장안대 졸업 패션쇼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감각적인 의상을 선보이며 대학 졸업 작품전 중 그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37명의 예비 졸업생, 예비 디자이너들이 Red Ocean, Needle Work, Dream of Christmas, Recycle 등 15개 스테이지를 멋진 작품으로 채웠다. 창의적이고 완성도 있는 작품을 선정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단체상 2팀에게 총장상이 수여됐으며 (사)한국의상디자인학회상도 1명에게 시상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시대상을 반영하듯 업사이클 작품, 사이보그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포함돼 대학생들의 패션 학습에서도 환경의 중요성과 미래산업이 중요한 키워드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장안대 패션쇼.
장안대 패션쇼.

조이스틱을 들고 사이보그가 된 패션모델을 조정하는 퍼포먼스로 마지막 스테이지를 장식했던 학회장 박기정 학생은 (사)한국의상디자인학회 상의 수상소감으로 “혼자 하는 디자인과 같이 팀을 이뤄 합을 맞추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 좋은 동기들과 교수님 지도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길민규 장안대 교무처장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도 열정적인 모습이 많이 보여졌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멋지고 황홀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우리 대학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의 미래가 밝다”고 축사를 전했다.

패션디자인과 학과장 류경옥 교수는 “길어진 코로나로 전세계가 지쳐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 장안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의 열정은 코로나도 꺽을 수 없었다. 반복해 다시 만들고 다듬어 이렇게 결과를 만들어 내는 우리 학생들에게 무한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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