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가 역량 강화, 지역 기반의 창업기업 발굴·육성

인덕대가 22일 ‘아정창업팩토리 개관식’을 진행하고 개관 커팅식을 진행했다. (사진=우지수 기자)
인덕대가 22일 ‘아정창업팩토리 개관식’을 진행하고 개관 커팅식을 진행했다. (사진=우지수 기자)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인덕대학교(총장 박홍석)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2일 인덕대 덕관 1층에서 ‘아정창업팩토리 개관식’을 개최했다.

인덕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인덕대가 서울시·노원구와 협력해 운영하는 서울캠퍼스타운 (종합형) 창업지원사업을 맡고 있다. 인덕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사업은 노원구를 대표하는 방송·문화예술, ICT 융복합 창업 허브로 청년 창업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한다. 이를 통해 청년·대학·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체를 구축하며 서울 동북권 스타트업의 실리콘밸리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인덕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0년 연지스퀘어 지하 1, 2층을 리모델링해 23개의 창업지원공간을 창출해 낸 연지창업팩토리, 2021년 광운대역 노원영어마을의 1층에서 3층까지 리모델링하고 16개의 창업지원공간을 확보한 인덕창업팩토리에 이어 2022년 13개의 창업공간·회의실·교육실을 갖춘 세번째 창업센터인 아정창업팩토리를 인덕대 덕관 1층을 리모델링해 개관하면서 인덕대 캠퍼스 역시 서울 동북권 캠퍼스타운 창업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

인덕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0년부터 2년간 152개의 창업팀이 활발히 활동했고 총 31억 원의 투자를 유치, 총 1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2022년에 진행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창업경진대회 △창업지원 △창업아카데미 △주니어 창업 아카데미 △Funtactic IR △ALL-SET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진행했고, 지역 상생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마을실험실 △대학지역 연계수업 △동북권 소상공인을 위한 라이브커머스·방송플랫폼 지원 △한류체험 Trip 페스티벌 △인덕 K-STAR 페스티벌 등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박홍석 총장과 이상봉 캠퍼스타운사업단장, 그리고 인덕대 각 부처 처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학교 관계자 외에도 인덕대가 속한 월계동의 지역 주민들과 지역의 창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됨을 함께 축하했다. 또 인덕대는 행사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강연도 함께 진행하며 참석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아정창업팩토리 개관식’에서 축사하는 박홍석 인덕대 총장. (사진=우지수 기자)
 ‘아정창업팩토리 개관식’에서 축사하는 박홍석 인덕대 총장. (사진=우지수 기자)

박홍석 총장은 “초대 학장이신 아정 김혜란 선생의 호를 딴 창업센터가 개관해 감회가 새롭다. 이는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 공간이 만들어지고 세계적 기업이 배출되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인덕대도 우리나라 창업의 메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장은 “서울시 캠퍼스타운에 참여한 대학이 23개 대학이다. 청년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창업에 성공한다면 궁극적으로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설립자 박인덕 선생이 혈혈단신으로 60년대에 청년들의 꿈을 돕기 위해 이 대학을 세웠다”며 “인덕대는 그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배출한 인재들이 다시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아정창업팩토리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민들과 지역 산업체 관계자들이 한테 모였다. (사진=우지수 기자)
아정창업팩토리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민들과 지역 산업체 관계자들이 한테 모였다. (사진=우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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