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러닝 최종보고회 및 시상.
서비스러닝 최종보고회 및 시상.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지역사회에 이렇게 서비스(재능기부)하며 학점까지 획득했지요~”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2학기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 최종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을 지난 23일 대학본부·경영관 107호에서 가졌다. 

민락골목시장 캐릭터 활용 동작 개발로 민락골목시장 마케팅에 활력을 주는 제작물을 완성해 서비스러닝 종료 후에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는 호평을 얻은 디_캡(시각디자인학과, 지도교수 김재익)팀이 최우수상(상금 60만원)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상금 각 20만원)은 떡튀순(광고PR학과, 지도교수 한은정)팀과 벌꿀오소리(스포츠재활학과, 지도교수 지창진)팀이 차지했다. 떡튀순 팀은 민락골목시장에서 마케팅홍보에 도움이 되는 영상을 제작했다. 벌꿀오소리 팀은 상인들에게 따뜻하게 접근하는 재활 지원 활동으로 상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힘썼다.

이날 이옥경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지원과 팀장, 유인근 민락골목시장 상인회장, 이도재 민락골목시장 상인회 부회장, 김익현 민락골목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기획팀장, 강재천 연동골목시장 상인회장, 박동호 연동골목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단장, 김채연 사상구청소년수련관 담당자 등도 참석해 사례와 경험을 공유했다.

성인학습자 복지경영학과 김잠옥 학생은 "학령기 학생들과 함께한 최종보고회를 보니 대학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지속해야겠다는 용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석 동명대 산학교육처장은 “참여 학생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국내 지역연계 이외에 글로벌연계도 해나가는 ‘글로벌 서비스러닝’을 시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사(Service)와 학습(Learning)의 개념을 결합한 서비스러닝은 동명대가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2021년 8월 부산시 전통시장과의 협약(MOU) 체결로 향후 활동에 큰 기대를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는 교양학점으로 인정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2020년부터 다섯 학기에 걸쳐 10개학과 100명이상의 서비스러너들이 각 기관에서 전공과 연계된 봉사를 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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