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택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고려대 총장)
2023년도 예산에 정부의 노력과 국회 교육위원회의 도움으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가 신설되고, 1조 7200억 원이 추가 확정된 점은 오랜 가뭄에 단비처럼 대학재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본 특별회계는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지원되는 것이므로 이 기간에 고등교육의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이 제정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한 후속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라며,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사립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사립대학법’ 제정도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는 대학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 변화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 육성이 필요합니다. 획기적인 정부의 규제 개선 노력에 발맞춰 우리 사립대학들도 국가적 책무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혁신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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