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경북대학교 총장 홍원화입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 해에도 우리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응원해 주신 회원대학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협의회는 그동안 대학사회의 숙원이었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제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 안정적인 고등교육재정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등록금 동결 정책 이후 계속되어 온 대학의 위기에 대한 대학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신 국회와 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특별회계 도입으로 우리 대학들이 현재의 재정적 위기를 딛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환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해입니다. 우리 대학이 국가 수준의 고등교육 재정지원을 통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고등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이 사회적 역할과 소임을 충실히 하여 국가적 책무성을 다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안으로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자율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교육·연구 여건과 환경을 개선해 첨단산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 양성 노력에 힘쓰겠습니다. 밖으로는 정부와 협력해 대학-지자체-산업계 간 상생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우리 협의회는 계묘년 새해에도 대학 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