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등 부산권 11개 대학이 개최한 ‘B.SORI 캡스톤 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즌3’ 본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등 부산권 11개 대학이 개최한 ‘B.SORI 캡스톤 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즌3’ 본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단장 박준홍, LINC 3.0)은 부산권 11개 대학 ‘B.SORI 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즌3’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동아대 LINC 3.0 사업단이 주관하고 부산권 11개 대학 LINC 3.0 사업단이 공동으로 추진한 ‘B.SORI(Busan Solution fOr Renaissance of ICC & Industry)’는 각 대학 대표 ICC(Industrial Corporation Center, 기업협업센터)가 제시한 문제를 팀프로젝트로 해결하는 공동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결과는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참여 대학과 부산시가 공유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개최된 이번 프로젝트엔 동아대를 비롯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신라대, 부산대, 부산여자대, 한국해양대 등 11개 대학 LINC 3.0 사업단이 참여했다.

지난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경진대회 본선에선 ‘LEADI’ 팀(동아대 윤현수, 동의대 최호준, 동주대 정혜지, 한국해양대 한수환)이 ‘호텔&레저의 디지털화를 가이드하다’란 주제로 대상(부산시장상)을 받았다.

‘마린’ 팀(동명대 마지현, 동의과학대 안수진) 등 5개 팀이 최우수상을, ‘함께해 조’ 팀(동서대 유태정, 동서대 황승환, 부산과학기술대 남가영, 부산과학기술대 정예진) 등 5개 팀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B.SORI 캡스톤 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즌3’ 대상을 수상한 ‘LEADI’ 팀. (왼쪽부터) 정혜지(동주대)·한수환(한국해양대)·윤현수(동아대)·최호준(동의대) 학생, 김우생 동아대 LINC 3.0 사업 부단장.
B.SORI 캡스톤 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즌3’ 대상을 수상한 ‘LEADI’ 팀. (왼쪽부터) 정혜지(동주대)·한수환(한국해양대)·윤현수(동아대)·최호준(동의대) 학생, 김우생 동아대 LINC 3.0 사업 부단장.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엔 모두 34팀 135명의 학생들이 참가, 프로젝트 소통과 지리적인 조건을 고려해 A그룹(동아대·동의대·동주대·한국해양대), B그룹(동서대·부산과학기술대·부산대·신라대), C그룹(동명대·동의과학대·부산여자대학) 등 연합팀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11개 대학의 ICC(기업협업센터)가 제시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현안을 도출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고도화, 캡스톤디자인 설계, 각 분야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등을 진행하며 결과물을 도출했다.

동아대 등 부산권 11개 대학 LINC 3.0 사업단은 이번 교육 결과물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선을 개최, 높은 점수를 받은 11개 팀을 대상으로 최근 오프라인 경진대회 본선을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지역전문가, 투자전문가, 기업현직자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했다.

박준홍 동아대 LINC 3.0 사업단장은 “부산권 11개 대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각 대학 ICC에서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감과 자긍심을 높인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권 대학들이 공유·협업을 통해 지역 산업·문화 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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