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효인)는 2주기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체 간 상생 협력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DST CORE+ 혁신주도형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DST CORE(Convergence 융합, Originality 독창성, Rebalance 재조정, Epigyny 상생)는 ‘혁신주도형 인재양성을 위해 융합적 교육과정 운영, 지역사회, 산업체 등과의 상생·협력 강화 및 재조정’을 뜻한다. 대전과학기술대만의 독창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하다.

■ ‘대학 공공성 강화’ 위해 앞장 =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핵심 전략은 △미래 전문대학 직업교육 방향성 제고 △사업성과 공유를 위한 기반강화 △대학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세부 전략이다.

혁신전략 구현을 위해 △C(미래교육혁신) △O(학생역량혁신) △R(산학협력혁신) △E(대학협업혁신)의 4대 추진전략을 가지고 세부 프로그램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도모했다.

혁신지원사업의 효율적 관리에도 신경썼다. △대학혁신위원회 △대학혁신운영위원회 △혁신지원사업단 △재정지원사업 예산집행 중복방지위원회 △사업비관리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를 두고 있다. 나아가 규정과 지침을 마련해 운영하며, 추진전략별로 사업단과 운영부서는 팀으로서 사업의 PDCA전과정에 걸쳐 지속적 성과 개선에 힘쓰고 있다.

적정규모화 계획도 수립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외적 환경 극복을 위해 2025년까지 모집인원을 감축했다. 평생학습의 필요성 및 재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성인학습자 전담과정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의 영역별 혁신전략으로는 △교육혁신 △산학협력혁신 △기타혁신 △대학운영혁신을 내세웠다. 

■ 미래교육 대응 인재 양성 선도 = 대전과학기술대는 교육혁신의 목표를 ‘미래교육 대응 혁신인재 양성’으로 설정했다. 이러한 교육 혁신전략 과제를 통해 △미래혁신 인프라 활용에 의한 학습자의 능동적인 참여 유도 △미래사회 핵심 기술 역량 강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학생 밀착 관리체계를 통한 대학생활 적응과 비교과 프로그램의 유기적 연계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세부과제로 미래형 학사제도 내실화와 역량기반 교육과정 고도화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유연한 학사제도를 개발·운영하고 역량기반 교육과정 운영, 질 관리를 통해 산업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나아가 고교-대학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고교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대학 간 연계협력을 강화했다. 

미래교육 대응 역량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래교육 혁신 모델구축과 미래교육 혁신 교수역량 강화를 세부과제로 설정했다. 나아가 실감형 교육콘텐츠 및 메타버스혁신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래형 수업운영과 직업교육을 확립하고, 단계별 혁신교수법지원을 통해 교수법의 질 관리에도 신경썼다.

미래사회주도형 학생역량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부과제를 △대학생활 적응지원 △DST 창의인성 함양 △미래교육혁신 학습역량 강화로 설정했다. 나아가 성공적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단계별 맞춤 상담과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단계적 연계프로그램 활성화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산업수요 맞춤형 취창업 역량을 기르는 일도 추진한다. 세부과제로 ‘미래인재 취업역량 강화’와 ‘신산업 창업역량 강화’를 설정했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기초·심화 단계 자격증과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취업진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창업에 필요한 자격증 및 신기술 교육, 창업에 성공한 사업체 인사특강 및 멘토링을 통해 창업성공에 이르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전문가 키운다 = 대전과학기술대는 산학협력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산학협력 혁신전략을 통해 △대학과 가족회사 간 산학연계 협업관계 활성화 △산학협력 실효성 증대 △산학생태계 강화를 통한 산학협력 고도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산학 친화형 인재 양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중심 직무역량 강화로 산학연계 공동사업과 지원체제 확립을 통한 산학상생 발전 기여를 목표로 설정했다. 현장밀착형 직무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실습 사전교육 및 맞춤형교육 △현장견학 △현장실습연계 성과발표 등이 진행됐다.

산학협력 인프라 강화에도 나선다. 산학상생 생태계 고도화를 통해 지역 산업체와의 종합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산학상생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산학협력 연계 교육도 진행했다.

지역사회 상생과 대학협업역량 강화로 기타 혁신도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역사회 수요기반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아가 글로벌 전공직무 능력 함양을 통해 대학이미지를 제고했다는 평가다. 

사회공헌형 교육 실현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평생직업교육 생태계 구축과 글로컬 인재 역량 강화로 미래교육 전환에 대응하고 있다. 평생직업 친화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성인학습자의 평생직업교육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DST 혁신교육 가치창출을 위해 대학혁신 성과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학 교육품질 및 혁신지원사업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혁신과 재정지원사업 운영의 전문성 강화와 대내외 사업성과 확산을 통한 독창적인 DST브랜드 창출이 목표다. 

■ ‘지역사회 상생강화’로 혁신 드라이브 = 대전과학기술대의 대학운영 혁신은 지역사회 상생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대학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한 체계 구축에 나섰다. 나아가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상생협력 기반 마련과 양질의 인프라를 타대학과 공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학운영 공공성은 학내 구성원 윤리강령 개정과 교내∙외 구성원 의견수렴제도 정비를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계 투명성은 회계 관련 규정 개정과 정기적인 회계감사 실시를 통해 강화한다. 연구윤리는 연구윤리 준수체계 개정과 연구논문 및 과제물 표절심사제도 활용을 통해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사회 문제 발굴에도 나선다. 그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지역사회 수요를 발굴하는 DST 소셜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DST 소셜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 활동을 진행했다.

대학자원의 공유와 가치창출에도 공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오픈캠퍼스(Open Campus) 활성화와 ESG 교육경영가치 실현에 나선다.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대학간 교육성과 공유협업 거버넌스 △취업공유대학 △ESG 대학 클러스터 협약체결이 이뤄졌다.

[인터뷰] 이효인 대전과학기술대 총장 “공유와 상생의 시대, 학생성공 위해 혁신할 것”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 교육의 본질적 역할이자 사회적 책무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간의 대학 교육에도 보다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합니다. 대학은 학문을 배우는 곳을 넘어서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휘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플랫폼이 돼야 합니다.

대학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입학정원 대비 입학자원 부족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혁신’은 한층 중요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대학들은 ‘변화를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됐습니다. 교육과정에 대한 혁신은 물론 온라인 교육의 보편화, 공유대학 체제 구축, 산학연 지역사회 연계 등 교육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했습니다.

대전과학기술대는 시대의 변곡점마다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신념으로 그 소명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혁신적 교육으로 미래사회에 도전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도전과 창조 △나눔과 배려 △섬김과 존경이라는 가치를 배양하는 데 힘썼습니다. 또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계발하고 실천해 미래의 역동적인 리더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대전과학기술대의 ‘학생중심 교육’과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섭렵하며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창의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창의융합 교육’ 확대, 인성을 겸비한 DST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많은 노력과 성과의 중심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이 있습니다.

공유와 상생의 시대로 들어선 지금, 우리 대학의 2주기 혁신지원사업은 △공적 기관으로서 대학의 공공성 확보와 평생교육 기능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 △대학과 지역이 협업하는 ‘열린 대학’으로서 학생성공을 위해 혁신할 것입니다. 지역에 공헌하는 혁신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대학 거버넌스 혁신 및 지역성장에도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