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정상모)는 2020년, 2021년 교육부가 발표한 전문대 전국 취업률(졸업생 1000명 이상) 1위 대학이다. 전주비전대는 취업률 강자로 불린다. 대학의 목표는 ‘입학이 곧 취업’으로, 이를 위한 핵심전략으로 ‘미래수요 적합형 전문기술인재’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급격한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인성교육을 통한 전문 산업인재 양성’, ‘학생의 핵심역량 제고를 통한 취업성공’이라는 포용적 혁신 성장 전략으로 무장하고 어려운 시기를 타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신산업에 대응하는 융복합지식 갖춘 창의 융복합 교과목 개발·운영 = 전주비전대는 대학중장기발전계획(EXODUS2026+)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문제해결형 창의적 현장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하고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을 확산했다. 첨단분야 및 신성장 산업 분야 강좌 도입 확대를 위해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의 수요조사를 통한 융복합 교과목을 개발했으며, 학생의 복수직무 역량 강화를 통해 융복합 지식을 갖춘 문제해결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4대 중점 취업역량에 맞춘 선택형 취업 교육 제공 = 전주비전대는 혁신지원사업 교육 지원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취업 분야 프로그램인 VISION 취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채용 트렌드 분석을 통한 중점 취업역량을 선정했다. △취업기초역량강화 교육 △취업자격역량강화 교육 △취업인성역량강화 교육 △취업창의역량강화 교육으로, 이를 통해 학생 개별 선택적 교육을 제공하는 등 학생 가치 중심 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취업기초역량강화 교육은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대비 교육을, 취업자격역량강화 교육은 IT 및 컴퓨터 자격, 전공 자격증 교육을 진행한다. 취업인성역량강화 교육은 의사소통 및 직장생활 대비 특강을 의미하며, 취업창의역량강화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취업크리에이티브팀을 구성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역량별·선택형 교육 체계 도입 이후 3년 평균 전체 참가 인원은 2019년 대비 210.9% 증가했다.

■ 뉴노멀 시대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졸업작품전 = 전주비전대는 현장수요 맞춤형 혁신인재양성 역량강화를 위해 AI 등 4차 산업혁명 대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졸업작품전을 통한 학생 창의혁신 및 직무역량의 질을 제고했다.

졸업작품전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발굴한 아이디어와 재학 기간 중 배우고 익힌 전공 기술, 산업현장의 실무기술을 결합한 작품을 개발, 제작해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결과물로 15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이 중 몇 작품들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특허청장상, 새만금개발청장상 등 40여 개의 주요기관장 상을 수상했다.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산학공동 창의융합형 작품 개발 및 전시를 통해 교육 성과 확산과 지역사회 홍보에 기여했다.

■ 지적토목학과, ‘드론 조종·영상 콘텐츠 제작’ 재능기부 = 전주비전대 지적토목학과 학생들은 전북 시·군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 및 영상 콘텐츠 제작’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재능기부는 산학협력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산학연계 현장기반 실무역량강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배운 전문지식과 기술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전북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과정으로 드론산업의 전반적인 이해와 활용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 드론 영상촬영부터 동영상 콘텐츠까지 드론의 전반적인 실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재능기부를 실시한 지적토목학과는 전북 유일의 지적관련학과로, 2019년도부터 지난해까지 98명의 공무원과 공기업 인재를 배출했다. 전주비전대만의 1:1 취업지원 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학생들이 성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용교육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과에서는 전공 자격증 특별반과 한국사반, 특별고시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특별 과목 등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의지를 독려하고 있다.

■ 지역사회 연계협력 강화 위한 재능 나눔, 신(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취·창업 경쟁력 제고 = 전주비전대는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한 재능나눔 네트워크 확대 및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대학생활 동안 습득한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내 주민들에게 대학의 전공실무 교육 현장학습 기회 제공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연계협력을 통해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했다.

또 전주비전대는 지역에 필요한 창의·융복합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신(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민의 취·창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융합교육 자격취득과정’과 ‘데이터라벨러 수료과정’을 운영했다. 이처럼 전주비전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직종 프로그램 개발 토대 마련 및 지역 평생직업교육 거점 기관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 외국인 재학생 특화 관리 프로그램 ‘The움U:M’ 운영 = 전주비전대는 외국인 재학생들을 위한 유학생 특화 관리 프로그램 ‘The움U:M’을 운영하고 있다. The움U:M은 △도움:UM △배움:UM △즐거움:UM △채움:UM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도움:UM 프로그램(멘토링, 조기적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학생들의 조기 적응 및 안정적 유학생활을 지원하고, 배움:UM 프로그램(한국법령 이해 교육, 토픽 특별반, 기량검증 특별반 등)을 통해서는 유학생들의 교양, 전공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즐거움:UM 프로그램(문화체험, 체육대회, 세계음식문화체험 등)으로는 유학생들이 즐거운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채움:UM 프로그램(산업체 견학, 졸업생 초청 특강, 취업 교육 등)을 통해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까지도 지원하고 있다.

전주비전대는 The움U:M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우수 유학생 유치 및 국내 취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문화 교류를 통한 국내외 재학생 상호 이해 증진 및 대학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인터뷰] 정상모 총장 “모든 분야에 AI 등 첨단 기술 접목…미래형 평생직업교육기관 중추적 역할 감당”

“전주비전대는 작금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전주비전대’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인성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아발견’, ‘진로설계’, ‘소통과 협력’,‘감사와 배려’ 등 세부전략들을 밀도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2023년에는 취업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포함한 6대 핵심목표 달성을 위해 교직원 간의 상호 소통 확대, 혁신 정책의 활성화 등 ‘도약을 위한 추진전략’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학생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창의적 학생지원 프로그램 강화, 국제교류원 및 평생교육원 활성화를 통해 살아있는 캠퍼스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제화를 지향해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의 학생들과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의 교육적 가치를 공유해 외국인 재학생뿐만 아니라 내국인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취업처 발굴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VIVA VISION 토익사관학교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국제화 사업 전문성 및 표준화 기반 구축에도 더욱 매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모든 분야에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가장 새로운 지식으로 지역과 사회를 돕고 봉사할 것이며, 특히 대학과 지자체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전주비전대가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문대 중심의 지역 교육 기반을 갖춰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간 전주비전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전문기술인재 양성 및 학생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전주비전대만의 특성화 역량 및 교육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역량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이제는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정립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