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시부터 졸업까지 단계적으로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ACE 스킬업’ 프로그램 제공
부산시, 중소기업중앙회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 위한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 개최
2021년 취업률 63.5%에서 2022년 68.8%까지 상승, 고도화된 맞춤형 양질의 취업 기회 제공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등 재정지원사업 참여

[한국대학신문 정은아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지난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운영을 성공적으로 견인하며 양질의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산업수요 맞춤형 전문 직업교육을 위해 산업체와 재학생을 교육과정 개발 단계에서부터 공동 참여하게 하고 있다. 다양한 학생 맞춤형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졸업 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의과학대는 부산·울산·경남권 지역 뿌리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공공기관, 대학과 고교, 산업체와 연계한 ‘동남권 CAM경진대회’ 프로그램을 10년째 운영 중이다.

또한 재학생의 취·창업과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을 위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등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우수한 교육과정 제공과 더불어 양질의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 전경. (사진=동의과학대 제공)
동의과학대학교 전경. (사진=동의과학대 제공)

■ 성공적 취업을 위한 ACE취업 스킬업(Skill Up) = 동의과학대는 학생의 취업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ACE(Advanced Competency-based Education) 스킬업’ 프로그램 체계를 운영한다. 이 체계는 단일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생이 입학 시부터 졸업까지 단계적으로 참가해 성공적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하나의 시스템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에 대한 탐색과 이해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취업·진로 상담과 심리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취업 포트폴리오에 맞는 컨설팅도 받는다. 또한 대학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정규·비정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세부적인 활동으로 나눠 지원한다.

세부적인 활동은 다음 단계를 거친다. 첫째, ‘What is your MBTI?(너의 MBTI가 무엇인가)’ 단계에서 MBTI를 통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유형별 취업 형태를 분석하고 현재 취업 시장과 기업 문화를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둘째, ‘탐나는 인재포트폴리오 완성하기’ 단계에서는 남들과 차별화된 취업전략을 설계하고 기업이 원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 창의적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 셋째, ‘전문가와 함께하는 직무역량 강화’ 단계에서는 전문가 참여를 통해 동기부여와 개인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메타버스를 활용한 활동을 통해 4차 산업의 주요 디지털 기법을 습득하고 MZ세대 맞춤형 개인·팀 미션 등을 수행한다. 넷째, ‘현직자와 함께하는 실전 모의 면접’ 단계에서는 학생들은 현직자와 함께 면접 과정과 주요 취업을 위한 평가 요소 등을 이해하고 토론, 다면평가, 1:1 맞춤형 피드백 등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기소개서, 이력서 작성을 돕고 면접 프로그램을 지원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취업으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 인사담당자 초청 특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의 효과를 담보한다.

나아가 취업 관련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시상금) 등을 지원하고 ‘ACE취업클래스’, ‘현장(해외) 직무체험 연수’ 등 고도화된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동의과학대의 취업률은 지난 2021년 63.5%에서 그 이듬해에는 68.8%까지 올랐다. 향후 고도화된 취업 전략을 수립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 우수인재 양성 = 동의과학대는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째 부산광역시와 중소기업중앙회 공동 주최로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를 위한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고등학교와 일반대학·전문대학 학생들 약 500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으며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공공기관으로의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다수 나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계와 금형 가공 분야에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실전 경험을 통해 지역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동의과학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산학협력 혁신의 일환으로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기계·항공부품 모델링(CAD), CAM 가공의 부문에서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실기 기준을 준용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게 되고 현장전문가 평가를 받게 된다. 경진대회에 입상한 학생들은 부산광역시장, 울산광역시장상, 경상남도지사상을 비롯한 각종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경진대회에서 경험한 과제가 실제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등의 산업 생태계 이해도를 높이고자 ‘첨단가공 현장견학 및 기술연수’를 받는다. 부울경 지역 우수 산업체를 견학해 기술연수를 전수 받고 현장 상황을 이해함으로써 취업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지난해는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 10회를 맞이해 시상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를 위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관계 기관 참여와 관련 분야 전문가 특강 등으로 구성해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계·항공·금형·조선 등 제조업 분야에서 CAM은 스마트공장 핵심기술로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부울경 지역의 우수한 기술인재들을 꾸준히 양성해 기술고도화를 추진하면서 뿌리산업의 첨단화와 융복합 기술 고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지속해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10회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 시상식. (사진=동의과학대 제공)
지난해 개최된 제10회 동남권 CAM기술경진대회 시상식. (사진=동의과학대 제공)

[인터뷰] 김영도 총장, “세계적 수준의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주력”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사진=동의과학대 제공)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사진=동의과학대 제공)

“동의과학대는 교육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는 ‘교육혁신’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함과 동시에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등 타 재정지원사업에서도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AI·IT 분야에서 첨단 정보와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인력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직무 역량은 국내 산업현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 사회는 직무의 융복합적 초연결망을 요구합니다. 이에 학생들은 국내 산업 수요에 발을 맞추는 것을 넘어 해외 우수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 수준을 갖춰야 합니다. 동의과학대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Glocal DIT’라는 전략목표를 수립해 전공 교과는 물론,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학생들이 국제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내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활성화는 물론 해외 산업체·기관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협력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행정품질 혁신도 이뤄내고 있습니다.

동의과학대는 취업의 명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안정적인 재정지원 확보와 지역·관련 기관과 산업체 등과 협력함으로써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최고의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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