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콘텐츠 오리지널 아이디어 공모, 전국 대학생 대상 3월 12일까지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상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는 오리지널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중앙대는 첨단영상대학원이 3월 12일까지 전국 대학생 대상 창작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공모전 ‘쇼미더IP’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쇼미더IP는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콘텐츠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오리지널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이다. 한국웹툰산업협회 등을 통해 참가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한 후 지정된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 개최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성과 중 하나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3년간 22억 85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OTT 콘텐츠 분야 유망 산업과 서비스에 특화된 융복합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중이다.

이번 공모전 개최와 연계해 ‘쇼미더피치’라는 후속 대회도 열 계획이다. 쇼미더피치는 효과적인 피칭 방법론을 제시하고 파트너십 모색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개발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피칭 대회다.

박진완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이번 창작 IP 공모전과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며 “웹툰 학과를 보유한 대학 등과 협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지식재산 사업을 발굴하고, 개발·프로듀싱·제작까지 착수하는 올라운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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