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에게 당부

가천대 졸업생들이 23일 대학 상징물 ‘무한대상’ 앞에서 졸업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천대 졸업생들이 23일 대학 상징물 ‘무한대상’ 앞에서 졸업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3일 대학 예음홀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 인원은 박사 82명, 석사 408명, 학사 2906명 등 3396명이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재개되는 대면 졸업식이다.

학위수여식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최미리 수석부총장, 가천학원 송석형 이사장, 이태훈 길병원 의료원장, 송성근 가천대 총동문회장과 학부모, 졸업생 등 4천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경제학과 임서연(여·22)씨와 경영학과 김국현(28)씨가 전체수석과 차석을 차지해 총장상을 받았다.

이길여 총장은 축사에서 “호기심을 열정으로 불태우며 살아가길 바란다. 호기심은 인류를 진화시킨다. 우주왕복선을 타고 서울에서 뉴욕까지 30분 만에 이동할 날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세포의 비밀을 풀어 인간 수명을 200년으로 연장하는 프로젝트도 등장했다. 이 모두가 호기심과 열정의 위력”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우리 삶의 터전이 달라지고 경쟁 무대가 바뀌었다. 이제는 버츄얼 스테이지 즉, 가상의 공간에서 경쟁하는 시대이다. 요즘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챗GPT를 비롯해서 메타버스, 암호화폐, NFT(대체불가토큰) 등이 바로 여러분의 일상이 된다. 그래서 생각의 틀도 바뀌어야 한다. 창의력의 격차를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졸업생들에게 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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