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평원,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 개발·운영해 성인학습자 직무능력 향상 지원
전년 대비 56% 증가한 38억 원 투자…현장 맞춤 프로젝트 기반 심화 교육과정 본격 추진
올해 신규 선정 규모 총 8개 분야 , 5대 핵심분야 22대 신기술 포함, 4월 10일까지 공모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023년 산업 맞춤 단기직무능력과정 매치업(Match業) 사업’(이하 매치업 사업) 신규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한다.

매치업 사업은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핵심직무 중심의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대학생, 재직·구직자 등이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단기간에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2023년 신규 선정 규모는 총 8개 분야다. 신규 연합체(컨소시엄) 대상 신산업‧신기술 4개 분야에 12억 8000만 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선정된 연합체(컨소시엄) 중 4개 심화과정 분야에 8억 원을 지원한다.

자료=교육부

신규 신산업·신기술 분야는 올해 2월 8일에 발표한 ‘첨단분야 인재양성 전략’의 ‘5대 핵심분야 22대 신기술’에 포함되는 분야다. 대표기업이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참여기관 간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연합체(컨소시엄)는 급격한 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기술 분야의 핵심직무 중심의 수준별(기초·심화)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운영해야 한다.

심화과정은 기존 선정 분야(2019년~2021년) 중에서 4개의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하고, 선정된 연합체(컨소시엄)는 해당 분야의 심화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운영해야 한다.

기존 선정 분야는 △2019년-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신에너지 자동차, 블록체인 분야 △2020년-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지능형자동차 분야 △2021년-드론,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대체에너지 분야다.

특히 심화과정은 온라인 기반 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재직자 상담(멘토링), 현장실습 등 현장 실무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자료=교육부

매치업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연합체(컨소시엄)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신청 공문 및 서류를 4월 10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 계획 및 제출 양식 등은 27일부터 교육부 누리집, 매치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중 신산업·신기술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연합체(컨소시엄) 등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사업추진 역량, 수행계획 및 활용계획 등을 평가(서면·대면평가)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올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38억 원을 투자해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 맞춤 실무 과제(프로젝트) 기반 심화 교육과정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첨단분야의 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매치업 사업에 기업과 교육기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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