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행정학부 조윤오 학장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경찰행정학부 조윤오 학장이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국대 경찰사법대학(학장 조윤오)는 지난 21일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경찰행정학부 창설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경찰행정학부 60년사 발간’을 시작으로 학부 연혁, 발전기금 전달식, 새로운 60주년을 준비하는 경찰행정학부 비전 선포식, 공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찰행정학부는 1962년 12월 29일 문교부 인가를 받아 1963년 3월 첫 입학생을 맞이한 이래 설립 60주년을 맞은 올해에 이르기까지 동국대를 대표하는 명문 학과로 명성을 떨쳐 왔다. 2016년 경찰사법대학으로 승격했으며, 경찰, 국가정보원, 대통령 경호처, 검찰 등의 공안 분야뿐만 아니라, 학계와 일반기업 등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하여 대한민국 사회 안전 분야에서 명성을 쌓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행정학부 졸업 동문, 일반대학원 경찰행정학과 석·박사 동문 및 재학생, 경찰사법대학원 동문 및 재학생, 행정대학원 공안행정학과 동문, 경찰행정학부 교수 및 명예교수 등 총 3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동국대 경찰행정학부는 치안행정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지도적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있어 혁혁한 성과를 이룩했고, 이는 동국대의 인재상과 궤를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명문학과로 발돋움하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재웅 총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부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교육방식과 발전방안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조윤오 경찰사법대학장은 "창설 60주년을 맞은 경찰행정학부는 한국 형사사법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 전반의 안전 문제를 교육·연구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러 동문들이 경찰행정학부 발전과 후배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경찰사법대학 명예교수 및 교수 일동의 2000만 원을 포함해 경찰행정학부 동문 일동, 경찰사법대학원 동문 및 재학생 일동, 경찰행정학과 일반대학원 동문 및 재학생 일동 등이 총 2억 6310만 1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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