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의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 위한 내진보강사업 지원

한국사학진흥재단 전경 (사진=한국사학진흥재단 제공)
한국사학진흥재단 전경 (사진=한국사학진흥재단 제공)

[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최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을 계기로 민간 건축물의 내진율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책수립이 요구돼 왔다. 특히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학교시설의 지진에 대한 안전성과 대비책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홍덕률, 이하 ‘KASFO‘)은 15일부터 교육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과 함께 사립대학 내진보강 활성화를 목적으로 내진성능확보 현황 조사 안내 및 내진보강사업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한 융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사립대학의 내진보강 촉진을 목적으로 사립대학이 보유한 모든 교육시설에 대해 내진성능확보 현황을 조사하고, 융자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내진에 대비한 교육환경 구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맞춰 KASFO는 사립대학의 내진보강공사 등 교육환경 안전강화를 목적으로 한 사업에 대해 연 2.50%(2023년 2분기 기준, 분기별 변동금리)의 낮은 금리로 학교가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학교는 상황에 따라 10년 범위 내(거치기간 최대 5년)에서 자율 상환 가능하다.

설명회는 사립대학 시설 담당자와 예산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3개 권역으로 나눠 △수도‧강원권(15일 14:00 서울방송통신대 열린관) △중부‧호남권(18일 14:00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 △영남권(19일 14:00 대구교육대 상록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설명회를 통해 사립대학 교육시설의 내진보강공사 등 개‧보수를 위한 융자 지원 안내와 내진성능확보 현황 실태 조사 요령을 안내한다. 또한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안전한 교육시설 관리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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