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맛있는 섬김 활동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19일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예비 영양사들의 맛있는 섬김’ 주제로 대학 내 경비, 미화원, 시설관리 등 용역근무자와 단과대 교수들을 초청해 직접 조리한 음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식품영양학과 영양 판정과 단체급식관리 수업과 연계해 3학년 학생들은 BMI, 혈당, 콜레스테롤 등 간단한 건강 체크 및 영양 상담을 하고, 4학년 학생들은 아산 로컬푸드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장년층 맞춤형 식단으로 영양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준비했다.

행사를 기획한 식품영양학과 김미혜 교수는 “바른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예비 식품영양전문인들에게 섬김의 자세를 실천하는 기회가 되고, 대학을 위해 헌신하는 용역 근로자 분들과 늘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사랑과 감사의 달 5월의 이미지가 변질되고 퇴색돼가는 요즘, 작은 마음을 서로 나누며 실천하는 것이 공동체 결속을 넘어 진정 나를 사랑하는 것임을 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먹거리를 건강이 아닌 산업으로 쉽게 접근하는 우리 사회에 바른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미래 식품영양 전문가로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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