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학의 추천 시 최대 월 19만 주거 가능…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
카페·편의점 등 내부시설 개방, 개방형 주차장 운영 등 주민 친화형 기숙사 지향

(사진=교육부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대구시 청년 1000명이 주거할 수 있는 ‘대구 행복기숙사’ 개관식이 오는 30일 열린다.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지어진 대구 행복기숙사는 월 24만 원으로 주거비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지자체나 대학의 추천을 받으면 월 19만 원까지 낮아진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 한국사학진흥재단은 30일 ‘대구 행복기숙사’ 개관식을 개최한다. 행복기숙사는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입주해 공동으로 거주하는 공간이다.

올해 2월 준공된 대구 행복기숙사는 503실이 마련돼 대구시 청년 1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다. 대구·경북 소재 19개 대학(전문대학 포함) 학생이면 입주 가능하다.

총 448억 원이 투입된 이 기숙사는 교육부와 사학진흥재단이 무상 제공된 사유지에 사학진흥기금, 주택도시기금(국토교통부) 및 시비(대구광역시)가 활용됐다.

대구 행복기숙사의 건립으로 이곳에 입주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관리비를 포함한 월 24만 원으로 주거비 해결이 가능해진다. 지자체 및 대학 추천 시 월 19만 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대구시 중구 평균 월세가 42만 40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40% 이상 저렴한 비용이다.

특히 대구 행복기숙사는 주민 친화형 기숙사를 목표로 카페, 편의점, 구내식당, 휴게공간 등 다양한 내부시설을 개방하고, 개방형 주차장을 운영해 지역 내 주차 문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