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연구·학술기반구축 분야는 8월 말 선정결과 발표
학문후속세대 지원 대폭 강화…학문생태계 균형발전 기대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신규과제 지원예산 전년 대비 78% 증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 DB)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한국대학신문 DB)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2023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발표된 사업은 6월 1일 개시된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은 ‘개인(공동)연구’, ‘집단연구’, ‘학술기반구축’ 등 3개 분야로 구분되며,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개인(공동)연구 분야 8개 사업, 총 1464개 과제다. 집단연구, 학술기반구축 분야는 8월 말 선정결과가 발표되며, 9월 1일 개시 예정이다.

올해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 박사학위를 소지한 비전임 연구자에게 5년간 연 4000만 원을 지원하는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신규과제 지원예산이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비전임 연구자에 대한 지원은 2022년 90억 원에서 2023년 160억 원으로 70억 원이 증가했으며, 선정과제 수도 2022년 376과제에서 2023년 432과제로 대폭 확대됐다.

이윤홍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건강한 인문사회 학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 단계별(신진-중견-우수) 연구 및 비전임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8개 사업은 △신진연구자지원 △중견연구자지원 △우수학자지원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A유형 △저술출판지원 △명저번역지원 △공동연구지원 △융합연구지원 등이다.

(자료=교육부)
(자료=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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