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상황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중학생 135명, 고등학생 165명 지원
10개월간 매달 장학금 30만 원 및 교육·심리안정 프로그램 지원

한국장학재단 청사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한국장학재단 청사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3년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1차 에스오에스(SOS) 장학생 300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SOS 장학금은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부모의 실직, 가정폭력, 화재 또는 자연재해 위기 상황으로 인해 학업 지속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도에 신설됐다.

이번 2023년 1차 SOS 장학금은 지난 4월 3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받은 가운데 중·고등학생 총 1359명이 신청했다. 서류심사 및 심층평가를 통해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 3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총 10개월간 매달 3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또한 6월부터 진로 상담 등 교육 및 심리안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표=교육부)
(표=교육부)

2차 SOS 장학생은 9월 중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SOS 장학금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본인의 꿈을 잃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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