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학부·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의료재활학과·반려동물보건과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학년도에 4개 학과를 신설한다.
신설 학과는 응급구조학부,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 의료재활학과, 반려동물보건과 등 4개 학과로 관련 분야 자격증 획득을 통한 전문가 양성 과정을 마련했다.
응급구조학부는 전국 최초로 1급 응급구조사를 배출하기 위한 신설 학부(응급구조과,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로 3년 과정에 60명을 모집한다. 기존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와 신설 응급구조학과가 학부로 학제가 개편되며 신설된 학부이다.
졸업 후 119구급 소방공무원, 병원응급의료센터, 해양경찰, 교정직 공무원, 산림청산악구조대, 육·해·공군 의무부사관, 군무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신설학과로 2024년부터 2년 과정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이 학과는 HiVE 사업 참여로 2024년 신입생들에게 HiVE 특별 장학금이 지급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는 포토샵, 3D모델링, 메타 월드 구축 등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마케팅콘텐츠 기획과 디자인 스킬 교육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따른 주기적인 기업 매칭으로 취업과 바로 연계할 계획이다.
의료재활학과는 실무능력을 갖춘 보건의료인 양성 및 전문화된 의료 재활기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3년 과정에 30명(일반학생 15명, 산업체위탁 15명)을 모집한다.
특히 의료재활학과는 고령화 사회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국가면허인 의지보조기 분야와 재활상담분야, 국가인정 병원행정사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주요 취업처로는 의료공무원 특채, 보훈병원, 상급종합병원, 건강보험, 국립재활원, 시청복지직, 대기업 운동처방센터 등 취업 범위의 폭이 넓고 다양하다는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려동물보건과는 지역에서 유일한 학과로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아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년 과정에 30명을 모집한다.
최근 애완동물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 증가로 애완동물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도 여겨진다. 여기에 구미시가 ‘종합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을 하는 것도 큰 호재다.
구미시는 옥성면 구봉리에 2025년까지 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2024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학생들은 현장 실습과 취업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구미대는 이 학과의 성장성을 주목해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장례식장 설립까지 관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A to Z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입학이 바로 취업으로 연결되는 기대 효과가 있다.
이승환 총장은 “구미대는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에 걸맞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부터 4개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특히 이와 관련된 지역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지자체도 연계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신설학과의 성장 가능성은 밝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