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대학의 공동 프로그램 ‘아주건제한 슈퍼루키’, 대만에 사절단 파견
현지 섭외 기업 인터뷰, 혁신 아이디어 구체화, 한국에서의 적용 방안 발표 등
아시아 최대의 컴퓨팅 전시회 ‘COMPUTEX’에 참가해 창업 아이템 구상도

(사진=건국대 혁신지원사업단 제공)
(사진=건국대 혁신지원사업단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건국대·아주대·제주대 혁신지원사업단은 대만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혁신적 교육 성과를 나누고 인사이트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건국대·아주대·제주대 혁신지원사업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만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3개 대학이 융합조를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아시아 최대의 컴퓨팅 전시회 ‘COMPUTEX’에 참가하며 한국에서 적용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구상, 기업가정신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활동에 앞서 학생들은 3개 조로 나눠 각 조의 키워드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고, 대만 내 혁신기업을 직접 사전 섭외했다. 현지에서는 섭외한 기업(Google, IBM, Advantech) 탐방과 현직자 인터뷰, 부스 인터뷰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한국에서의 적용 방안을 고안해 최종 발표도 했다.

조별 프로젝트 이외에도 대만국립대(‘23년 QS 77위) 캠퍼스 투어 및 유학생들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제47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의 동향도 확인했다. 학생들은 타이베이뿐만 아니라 대만의 저명한 종합그룹인 포모사, TSMC, 대만국립칭화대 등을 방문해 글로벌 산업과 교육 현장 체험 기회를 가졌다.

한편 건국대 혁신지원사업단은 건국대, 아주대, 제주대 학생들의 공유와 협력, 대학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3개 대학의 공동 프로그램 ‘아주건제한 슈퍼루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4차 산업혁명과 환경보호·홍보’를 주제로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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