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와 전남도교육청이 진행중인 ‘2023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젝트’ 모습
조선대와 전남도교육청이 진행중인 ‘2023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젝트’.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조선대와 전남도교육청이 손잡고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AI·SW 전문 교육기관인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3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2023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젝트’는 조선대가 전남도교육청과 체결한 ‘인공지능(AI) 인재육성 기반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봄·가을학기로 나누어 전라남도 관내 일반고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AI(인공지능)사회를 선도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추진중인 장기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목포여고(김세연), 곡성고(박다영), 문향고(김민서), 금성고(손영대), 매성고(안서윤·양서원·이주원·오승철·이연우·김주원·서민송), 장성고(양진영·윤상우), 강진고(박유정·차승근·정명석·윤아현·추지인), 장흥고(심예원), 전남과학고(강은호), 나주고(신연우), 화순고(공민규·정주훈·김가영·김준용·박환희·서진범·안가현·방하영)에서 총 29명의 학생이 참여중이며,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총 40시간(봄학기 20시간, 가을학기 20시간) 동안 AI관련 교육을 받는다.

프로젝트에는 조영주 조선대 책임교수와 소바세교육연구소 오영학 대표, IT 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이병헌·이성현·김준현·김용수·하태준·오승균·유재완 학생 조교진이 참여중이며, 내용은 △AI·SW와 4차 산업혁명시대 △소프트웨어 이해와 활용 △언플러그드 코딩&코드 마스터 △컴퓨팅 사고력 △다양한 AI 로봇 코딩, 챗지피티,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빅데이터 분석 등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에 배우고 싶었지만 해보지 못한 AI에 대해 알수 있어 좋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AI 윤리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의미있다”, “내가 직접 로봇을 코딩하고 움직일 수 있어 AI·SW가 흥미로웠다. AI 로봇에 대해 더 알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율주행자동차를 직접 만들고 코딩하면서 스마트 시티 전문가가 됐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상상·도전·창조의 ‘미래교육’으로 한발 다가가 AI(인공지능)와 SW에 관련된 미래진로선택에 도움이 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당당한 AI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우리지역 전문가 활용 연계를 통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AI융합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주 조선대 책임교수는 “조선대와 전남도가 함께 학생들에게 AI·SW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만큼 AI·SW 역량을 갖춘 미래 AI 인재양성, 모두가 소통하는 따뜻한 AI·SW 교육 생태계 구축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참여학생 모두가 AI·SW에 긍정적 변화로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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